백석예대 외식산업학부, 해남서 요리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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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대 외식산업학부, 해남서 요리재능기부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2.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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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요리 체험 프로그램

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학부장:정봉구)와 글로벌한식전공 대학생들이 지난 23일 법무부 해남준법지원센터(소장:김영운)와 함께 요리로 사랑을 나누는 소년대상자 처우프로그램 ‘땅끝에서 부는 훈풍(薰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일까지 총 6회기로 진행되며, ‘쉐프’의 꿈을 가진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한식·중식·양식 전문가들과 함께 요리하는 체험을 통해 희망을 심고 꿈에 한 발짝 다가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만든 요리는 지역 노인들에게 대접해 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강 모양(18.여)은 “쉐프란 직업에 대해 막연한 동경심만 있었는데 전문가에게 요리를 배우고 함께 만들면서 흥미를 느꼈고, 내가 직접 만든 음식을 할아버지, 할머니께 대접하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외식산업학부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요리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오늘의 봉사활동을 기억하여 졸업 후에 봉사하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봉구 학부장은 “‘쉐프’의 꿈을 가진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함께 요리하는 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 어르신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재능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 할 수 있는 값진 경험 이었다”고 말했다.

해남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직업체험 및 봉사를 통한 사랑실천의 기회를 마련하여 심성순화와 긍정적 자아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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