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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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2.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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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성모 씨, 월드비전과 함께 르완다 방문

“나눔은 가진 게 넘쳐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을 때 전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 가수 조성모 씨는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르완다 월드비전 음웨지 사업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가수 조성모 씨가 르완다 아이들에게 작은 나눔을 베풀었다. 조 씨는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르완다 월드비전 음웨지 사업장을 방문해 내전 후유증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르완다는 20여 년 전 내전이 끝났지만 아직도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게 르완다를 찾은 조 씨는 내전으로 부모를 잃고 살아가는 고아 남매와, 내전 참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도망갔던 남편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에게 배척 당하는 클레마틴의 가족 다섯 식구, 매일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일을 구하지 못하는 날은 풀죽으로 끼니를 때우는 남매 등을 만났다.

조 씨는 르완다의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마을 사람들은 잠시나마 시름을 뒤로 한 채 콘서트의 음악을 감상했다.
조성모 씨는 또 클레마틴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의 보수 공사를 위해 필요한 금액을 후원했으며, 방문 기간동안 만났던 아이 5명의 결연후원을 신청하기도 했다.

조 씨는 “르완다의 아이들이 각각의 사연으로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까워 마음이 아팠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고 싶다”며 “아이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사랑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가수 조성모 씨의 나눔 이야기는 오는 23일 낮 12시 30분, MBC ‘2017 지구촌어린이돕기 희망더하기’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후원은 월드비전 홈페이지와 전화로 동참이 가능하다. (전화:1588-3839,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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