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기도 멈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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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기도 멈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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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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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월 11일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0월 무수단계열 중거리 미사일 한 발을 발사한 지 4개월 만이고, 대북 강경책을 천명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들어 첫 번째 군사 도발이다.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의 평화와 안녕을 위협하는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김정은의 미사일 발사는 핵·미사일 실험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들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다. 북한의 무모한 망동은 정권의 자멸을 재촉할 뿐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긴급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일 양국은 북핵과 미사일의 위협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내용이다.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올 들어 처음이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미사일 발사라며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이다. 중국이 제재해야할 곳은 북한임에도, 중국은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조치에 동참하지 않은 채 북한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강경대응이 예상돼 한반도 정세가 출렁거릴 수 있다. 다음달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앞두고 한반도 주변엔 미국의 핵 항공모함, 스텔스 전투기, 전략 폭격기 등이 집결하고 있다.

한반도 정세가 매우 엄중한 이 때 한국은 박 대통령 탄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동북아 정세의 안정적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주변 국가들과 함께 불안정성을 완화하기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외 정세가 극도로 불안한 이 때 한국교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잠시도 멈춰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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