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족 위한 성경강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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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족 위한 성경강해 프로그램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2.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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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성경연구원, 지난 5~13일 제주 그레이스선교센터에서

사단법인 강성성경연구원(이사장:박요일 목사·사진)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애월읍에 위치한 그레이스선교센터에서 중국인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성경강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에서 한족 중국인 사역자를 대상으로 성경강해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중국 복음화에 있어서 성경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시간이었다. 

성경강해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강사들이 모인 이번 프로그램에서 강성성경연구원 이사장 박요일 목사는 ‘누가 역사의 주인인가?’를 주제로 에베소서 내용을 강의했다.

서울한영대학교 김천수 교수는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자유는 어디에 있는가?’를 중심으로 갈라디아서를 강해했으며, KC대학교 구희완 교수는 ‘기독교 관점에서 성경을 조망하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성경강해는 오전과 오후 시간에 이루어졌으며, 저녁에는 특별주제를 놓고 참가자 전체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을 위해 서울한영대학교 대학원 이정자, 채윤 원우와 KC대학교 김은지 원우가 토론에 함께 참여했다. 

강의와 토론 내용 분석은 한신대 김성호 교수와 중국 선교 담당자인 홍은 선교사가 도움을 주었다. 저녁 토론은 ‘칭의와 성화’, ‘소명과 사명’, ‘책임과 의무’,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 다뤘다. 

프로그램 총괄 진행을 맡은 서태임 목사(세계를품은교회)는 “하나님이 머릿돌 되신 그리스도를 위해 교회를 세우신 기쁨의 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복음선교 역사에 있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중국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과정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성경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중국 현지에서 온 한 참가자는 “선교를 위해 13년을 준비했다. 이제 다시 중국 모든 성들을 방문하여 현장을 살피고 복음사역자를 확보하는 일에 힘쓰고자 한다”며 “성경강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신감과 새로운 방향성을 찾게 됐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에 스텝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첫 프로그램 통역강의는 동영상으로 작업하여 특별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이 일을 위해 강성성경연구원이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센터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중국인 교회 지도자 대상 성경강해 프로그램은 서울한영대학교와 KC대학교가 공동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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