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원 신입생, ‘성경통독’ 수련회
상태바
신대원 신입생, ‘성경통독’ 수련회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2.15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대 신대원 교목실, ‘너 기도자여!’ 주제로 2주간
조병호 박사 주강사로 초청, 오는 18일까지 진행
▲ 백석대 신대원 신입생들이 백석연수원에서 2주간 성경통독 수련회에 참여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임원택 교수)이 말씀을 통찰하고 기도로 무장한 사명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백석대 신대원은 대학원 교목실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신입생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너 기도자여!’를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는 성경통독 전문가인 성경통독원장 조병호 박사(하이기쁨교회 담임)가 강사로 초청돼, 오는 18일까지 두 주간 성경 전권을 읽고 전체를 관통하는 맥잡기 강의가 진행 중이다.

성경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조병호 박사는 “성경은 1년에 10번 읽고 들어야 한다”며 “읽으면 읽을수록 믿음이 자라고, 반복해서 읽은 결과로 믿음이 자라게 된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인생에서 성경 한 권이면 충분하다”면서 “20세 전에 성경스토리 70%를 완전히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대원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특강에 나선 조병호 박사는 “신대원생들은 누군가에게 성경을 전할 분들이며, 나 역시 평생을 성경을 전해왔다. 내가 습득한 노하우를 신학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벽기도로 시작해 오전 오후 성경통독에 이어 저녁집회와 무릎기도 등 종일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신입생들은 수련회에 감사를 표했다. 

신입생 임성국 씨는 “수업 시작 전에 수련회를 열어 학우들과 관계를 친밀하게 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특히 성경통독이 도움이 되고, 앞으로 가르치는 사역에 있어서도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넘치는 사명자를 양육하고 있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은 합숙으로 진행되는 신입생 영성수련회와 성경필사과목, 수업전 기도회 등 다양한 영성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대원 교목실장 곽인섭 목사는 “신대원생들이 신학공부에 집중하더라도 기도와 말씀이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단순히 성경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맥을 잡아 전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