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군목단, 희귀병 군선교교역자에 치료비 전달
상태바
육군군목단, 희귀병 군선교교역자에 치료비 전달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2.14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길랑바레증후군’ 앓고 있는 박춘근 목사에게 1,500만원 지급

군선교연합회 육군군종목사단(단장:노명헌 군종목사)이 길랑바레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춘근 목사의 치료비 후원을 위한 특별모금액 1,500만원을 지난 9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 군선교연합회 육군군종목사단은 길랑바레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춘근 목사의 치료비 후원을 위한 특별모금액 1,500만원을 지난 9일 전달했다.

박춘근 목사는 작년 8월까지 폭염 속에서 장병 위문 활동을 이어가던 중 길랑바레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수술 및 치료비용으로만 약 3,000만원이 발생한 상태다.

길랑바레증후군은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벗겨져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으로 운동마비까지 동반한다. 완치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주사에 의존하는 병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목사는 지난 2003년부터 26사단 73여단을 비롯한 대대급교회, 신교대교회를 세우고 장병들을 말씀으로 양육해 왔다.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서울 시립대학교에 매일 출근하는 한편 시립대 학군단 활동을 지원하는 등 전도 활동을 펼쳐 왔다.

군선교연합회는 지난해 11월 3일 한국군종목사단 중앙위원회에 상황을 알리며 군인교회 차원에서 특별모금을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여 육군군종목사단이 육군군인교회를 중심으로 특별모금을 펼쳤다.

육군군종목사단장 노명헌 목사는 “당연히 교회가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군선교사역을 위해 애쓰셨던 박 목사님이 우리의 작은 정성을 통해 새 힘을 얻고 어서 속히 쾌유 되시기를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선교연합회는 박춘근 목사의 치료비 후원을 위해 계속 모금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문의 선교팀: 02-744-2441~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