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통합,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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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통합,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2.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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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양 교단 임원 간담회서 6월과 7월 ‘기념세미나’ 개최 합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김선규 목사)과 통합(총회장:이성희 목사)총회가가 공동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8일 양 교단 임원회는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교단 임원뿐 아니라 전국 노회장과 신학교수들이 참석하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첫 세미나는 6월 1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통합총회 주관으로 열리며, 이어 7월 중 열리는 세미나는 합동총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또 양 교단은 10월 말 종교개혁 주간에는 한국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기념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는 4월 16일 부활주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간담회는 예장 합동총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합동 김선규 총회장은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두 교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화합해 한국교회를 잘 이끌어가고, 우리 사회가 원하는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만들자”고 제안했다.

통합 이성희 총회장은 “환대해 맞아주시는 것으로 하나된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구 교단이 하나가 된다면 한국교회도 하나가 될 수 있다.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힘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화답했다.

1959년 분열한 예장통합과 합동총회가 교단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기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것 자체로 이번 공동기념사업 개최는 의미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연합사업에 참여해온 양 교단이지만 두 교단만의 사업은 이례적인 부분이다.

한편 간담회에는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을 비롯해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 서기 서현수 목사 부서기 권순웅 목사, 회록서기 김정설 목사, 부회록서기 장재덕 목사, 회계 양성수 장로, 부회계 서기영 장로, 총무 김창수 목사가 참석했다.

예장통합총회에서는 이성희 총회장을 포함해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 손학중 장로, 서기 신정호 목사, 부서기 김영걸 목사, 부회록서기 정해우 목사, 회계 이용희 장로, 부회계 김미순 장로, 사무총장 서리 변창배 목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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