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내비게이션 붙잡고 세상으로 나아가라”
상태바
“영혼의 내비게이션 붙잡고 세상으로 나아가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2.10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문화대학교, 지난 9일 전문학사 등 2천여명 배출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들이 배출됐다. 백석문화대학교(총장:장종현)는 지난 9일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1천955명에게 전문학사학위를, 57명의 전공심화과정 학생에게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공부와 학업을 병행한 산업체위탁교육생 150여 명도 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산업체위탁교육과정에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136명, 삼성SDI에서 10명, 연합위탁교육과정에서 5명, SFA반도체에서 6명, 하나마이크론에서 17명이 전문학사학위를 받았다.

하나마이크론에 근무하는 복미경, 복민경 자매는 백석문화대에 함께 입학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했다. 언니 복미경 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동생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쁜 시간이었다”고 회상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배움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졸업소감을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들의 꿈을 담은 ‘파란색 종이비행기’가 단상을 향해 날아갔다. 미리 종이비행기를 접어 졸업생들의 의자 밑에 선물한 교목본부장 공규석 목사는 ‘내 영혼의 내비게이션’이라는 설교를 통해 “사람이 걸어가는 길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진혜와 진리를 얻기 위해서는 하늘의 움직임을 봐야 한다”며 “학교에서 만난 영혼의 내비게이션을 풀성히 활용하여 하나님이 인도하는 꼭 필요한 바른 길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에 이어 박정숙 교무처장이 학사보고를 했으며, 장종현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학위증서를 수여했다. 학교생활 중 공로를 세운 학생들에게는 설립자상과 이사장상, 총장상 등이 수여됐다.

졸업식사를 전한 장종현 총장은 “세상을 살아갈 때 어떤 유혹과 고난이 닥쳐와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하나님께 칭찬받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고 세계를 무대로 힘차게 뻗어나가도록 학교가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총장은 또 “여러분이 속한 곳에 예수님의 사랑이 넘쳐나길 바란다”며 “그동안 쌓은 지식을 나누고 받은 사랑을 베풀 때 지성의 빛은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도 해소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실용음악학부 동아리 ‘블랙가스펠’ 멤버들이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했으며, 백석정신아카데미 허광재 부총재의 축로도 모든 예식을 마쳤다.

해외취업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백석문화대학교는 ‘2016년도 일자리창출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청년해외진출 유공 분야 중 대학으로는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해외취업자 630여 명을 배출했으며, 2015년부터는 NCS 기반 해외산업체 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해외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해외 산학공동프로젝트, 해외 산업체 취업 약정형 프로그램 등으로 2015년에는 29개 해외 사업체에 78명의 취업자를 배출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발표 해외취업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