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나라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상태바
“위기에 빠진 나라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2.08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지난 2~4일 금식기도대성회 개최
▲ 나라와 민족이 회복되길 바라는 횃불구국금식기도대성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열렸다.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이형자)은 나라와 민족이 회복되길 바라며 횃불구국금식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내게로 돌아오라’는 주제로 열린 기도회는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지난 2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됐다. 

지난 3일 드려진 저녁 예배는 김용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철수 목사의 대표기도와 문정순 사모의 말씀봉독에 이어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이 땅 고쳐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은호 목사는 “나라가 심히 혼란스럽다. 국정농단을 보며 분노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이러한 때 조국을 가슴에 품고 눈물로 기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온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보실 것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김은호 목사는 다니엘과 모세, 느헤미야, 예수님의 기도 등을 설명하며 기도의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님이 내 기도를 이미 들으셨다는 확신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금식기도를 시작한 날 그의 기도를 들으셨지만, 기도의 응답이 오기까지는 21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는 즉 21일간의 영적 전쟁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이 시간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은 듣고 계시지만, 응답하시는 때는 하나님의 시간으로 우리에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모세의 기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음의 길을 벗어났고, 느헤미야의 기도로 성전이 회복됐으며, 예수님의 기도로 민족이 살아났다”며 “이 시간 우리가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무릎 꿇고 눈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라고 설교했다. 

끝으로 김은호 목사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땅의 부흥은 끝났다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땅의 부흥이 끝났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며 “하나님은 이 땅에 다시 한 번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길 바라신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이 땅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부르짖는 기도를 드려야한다”고 권면했다.

설교가 끝난 뒤 성도들은 통성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이들은 교회와 가정, 다음세대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15개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부르짖으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저녁 집회는 김용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기도대성회는 김은호 목사 외에도 이형자 이사장,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문창극 장로, 이용희 대표(에스더 기도운동)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