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건추위 “총회관 입주 위해 총력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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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회-건추위 “총회관 입주 위해 총력 결집”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2.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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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연석회의 열고 ‘50억 프로젝트’ 공유

올해 안에 새로운 총회관에 입주하기 위한 총력전이 시작된다.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장종현 목사•사진 왼쪽)는 총회(총회장:이종승 목사•사진 오른쪽)와 함께 ‘총회관 입주를 위한 50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주 목표는 오는 6월이다.

지난달 24일 열린 총회 임원회와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총회관 입주를 위한 50억 프로젝트가 공개됐으며, 구 대신측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회관 건립 사업을 함께 마무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 대신 건추위원 이진해, 최종환, 임종억, 백인성 목사와 구 백석 건추위원 전원이 참석하여 총회관 입주를 위한 토론과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총회관은 교단 통합의 결정체가 될 것이며, 오는 6월 입주를 목표로 나부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건추위원과 임원 모두 내 일처럼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정성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총회장 유충국 목사도 “이제 통합하여 한 가족이 되었으니 총회관 건립에 구 대신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으며, 서기 안요셉 목사도 “적극 협력하여 통합의 참된 완성을 이루고 총회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총회관 건립추진은 지난 2013년 10월 처음 시작됐다. 당시 200억 원 모금을 목표로 3년 내 단독 총회관 건물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당시 백석총회가 단독으로 추진한 총회관 건립은 교단 목회자들의 전적인 호응에 힘입어 2개월 만에 100억원의 헌금이 약정됐으며, 5개월 만에 총회관 부지가 될 단독건물을 계약하는 등 놀라운 속도로 추진됐다.

백석총회는 2013년까지 20억 가량의 부채를 지닌 교단이었지만 2015년 3월 102억 상당의 건물 매입을 완료했으며, 부채를 모두 청산하고 150억대 자산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교단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예장 대신과 교단통합으로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본격적인 총회관 건립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총회관 신축과 매입을 놓고 고민한 총회 유지재단이사회는 지난 1월 3일 제48차 이사회에서 현재 백석빌딩을 매각하고 새로운 총회관 신축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매입과 매도를 포함한 모든 권한이 건추위에 있음을 재확인하고 이사회에 후속절차를 맡겼다.

이사회는 새로운 총회관 입주를 위해서는 이사비용과 인테리어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50억원 정도 모금을 더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후 건추위는 지난 1월 12일 총회본부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50억 프로젝트’를 결의했다. 특히 ‘통합의 완성’으로 총회관 입주를 표현하면서 대신과 백석 교회들이 모두 총회 소속감과 책임감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건추위는 1월 중에 유충국 부총회장 면담을 통해 현재까지 총회관 건립 추진 진행상황을 보고했으며, 총회관 입주를 위한 로드맵을 설명했다.

이후 3월까지 유력교회를 찾아가 목회자와 간담회를 통해 대형교회의 공헌을 높일 예정이며, 총 세 차례에 걸쳐 상위 30개 교회에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총회관 입주를 위한 4차 전진대회도 계획했다. 4월로 예정된 전진대회는 구 대신과 백석에서 각각 200명 씩 총 500여명이 참여하며, 미납부자 납부 독려와 약정자 납입 유도, 총회관 입주에 대한 기대효과 등 실질적 납부로 이어지는 행사로 꾸밀 계획이다.4월 이후부터 총회관 입주까지는 권역별 기도회가 열린다. 건추위는 각 지역을 찾아가 총회관 건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단독 건물로 입주하게 될 새로운 총회관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한다.

현재까지 총회관 건립을 위해 약정된 헌금은 174억 원 가량이며, 이 가운데 131억원 정도가 납입됐다. 총회 유지재단은 현재 사용 중인 덕산빌딩 5층 총회관은 총회자산으로 남겨놓고, 백석빌딩만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감정평가를 받은 결과 매입 당시보다 높은 금액으로 평가됐다.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총회관은 방배동 내에 위치해 있으며, 선교사 게스트 하우스, 대형 아트홀, 회의실, 사무실 등이 구비되어 있어 총회관으로 안성맞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추위 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마지막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는 이종승 총회장님을 비롯해 유충국 부총회장님 등 임원들의 도움이 전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동안 구 백석에서만 총회관을 위해 헌신했다면, 이제는 한 가족이 된 구 대신 측 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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