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동 쪽방주민들과 함께한 따듯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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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동 쪽방주민들과 함께한 따듯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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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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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봉사단, 설을 맞아 쪽방주민들과 명절음식 나눔

명절에도 냉랭할 것만 같던 겨울의 쪽방 주민들에게 따듯한 온기가 전해졌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김삼환)은 설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서울역 앞 동자동 성민교회에서 쪽방주민과 함께 ‘2016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설날사랑잔치, 따듯한 밥상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은평성결교회, 포이에마예수교회, 성민교회 등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50여 명은 쪽방주민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지역 주민과 마땅히 함께 해야 할 이웃인 한국교회가 쪽방 주민들과 연대하며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명절 음식이 담긴 도시락을 배달하며 덕담도 함께 나눴다. 작은 선물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연하장도 함께 전달했다. 이밖에도 아픈 주민들을 찾아가 병원비를 지원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동자동 쪽방 주민들과 함께 하는 절기 행사를 6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봉사단은 설 당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방문해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오는 14-15일에는 한국원폭피해자2세들이 참여하는 온천여행이 수안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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