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자질향상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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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자질향상에 주력"
  • 승인 2003.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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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사람에게 대표회장직을 허락하신 하나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증경회장들을 잘 받들어 섬기면서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제35차 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추대된 엄정묵목사(엘림교회)는 부흥사들의 자질향상과 과열선거 방지를 위해 1년의 임기동안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년 넘게 부흥협의회에서 실무를 맡아 일해온 엄 목사는 회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엄격한 규정과 심사를 통해 신입회원을 받아들이겠다면서 진정한 부흥사들이 참여하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엄 목사는 총회시 신입회원으로 들어온 10명의 목회자들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허락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한 바 있다.

또한 엄 목사는 ‘친목과 화합, 단결’을 중심으로 하는 부흥단체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1년에 한차례 총회를 위해 모이는 단체가 아니라 분과와 위원회를 현실화 시켜 위원장과 분과장 중심으로 모여 단합하는 부흥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의 24개 분과를 15개로 축소할 방침으로 있다.

엄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통일교 관련 규탄 결의문을 발표한 것처럼 대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부흥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엄 목사는 “부흥협의회를 중심으로 한국교회 부흥사와 단체들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한국기독교부흥사회 총편람을 만들고 싶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협의회 내부부터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신년하례회와 부부수양회와 같은 연중 행사에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엄목사는 특히 8.15대성회에 중점을 두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정묵목사의 대표회장 취임예배는 12월 1일 타워호텔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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