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城門), 범사(凡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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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城門), 범사(凡事)
  • 승인 2003.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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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城門, 창23:10절): 여기서 성문에 앉았다는 표현은 그 지역의 재판관 내지는 유력한 지도자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왜냐하면 당시 성문 앞 광장은 거래, 재판, 모임을 위한 공공 집회 장소였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에브른은 헷족속 가운데 유력한 지도자였거나 최소한도 상당히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을 것이다. 토지 매매 계약에 관한 등록법이 그리 발달하지 않은 당시에는 증인 중의 대표자격 되는 사람이 모든 사람들 앞에서 쌍방간의 계약 조건을 구두로 말하거나 아니면 아주 초보적인 매매 계약서를 작성함으로써 거래가 성사됐다. 관련성구: 창 19:1절, 창 34:20절, 롯 4:1절, 삼하 19:8절, 대하 18:9절, 암 5:15절.

범사(凡事, 24:1절): 모든 것을 지칭하는 뜻이다.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친히 부르신 이래로 그의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그가 만났던 어떤 사람, 그에게 나타난 어떤 사건 등을 불문하고 ‘범사’에 형통과 은혜로 이끄셨다는 뜻이다.

이처럼 아브라함이 범사에 복을 얻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이 항상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이며, 아브라함이 항상 말씀을 좇아 행하였기 때문이다. 관련성구: 신 24:19절, 시 119:128절, 잠 3:6절, 고후 7장:16절, 엡 4:15절, 엡 5:24절, 살전 5:18절, 딤전 4:8절, 딤후 2:7절, 요삼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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