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목회로 교회 활력 넘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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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목회로 교회 활력 넘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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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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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는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국내 고령 인구 중 독거 노인의 비율은 2000년 16.0%였으나, 2010년에는 19.4%, 2015년 20.8%로 빠르게 증가, 2020년이면 21.6%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만 75세 이상인 고령자 10명중 6명은 빈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빈곤 노인들의 무게가 중대한 우리 사회의 문제로 한 층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후 준비가 안된 고령층에 대한 적절한 정책적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의 ‘2016년 국민 노후 준비 수준 조사’에 따르면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본인의 노후 준비 수준은 100점 만점에 평균 62.8점이며 이 가운데 재무분야(54.8점) 준비가 가장 부족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독거 노인과 민간 봉사자들의 1대 1 결연으로 빈곤 노인들을 돕는 지자체가 등장하고 외롭고 배고픈 독거 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효도 관광, 합동 생일잔치, 사랑의 도시락 배달, 영정 사진 제작 등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도 생겨나고 있다. 교회 중에는 폐지 수고 노인들을 위해 복지 문화를 이루는 교회도 있고, 고령자들을 위해 ‘실버 예배’를 드리며, 예배에 참석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생활 필수품을 선물하는 교회도 있다고 한다. 고령자들에게 식사와 휴식 공간 마련을 준비하는 교회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교회 내에도 실버 신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실버 목회’는 시대적 요청이 아닐 수 없다. 고령자들은 지난날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다. 이들을 외면해선 안된다. 교회도 한국교회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실버 교우’들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중요 과제로 삼았으면 한다. 교회와 지역 사회에 있는 고령자를 위한 실버목회에 적극 참여, 교회에 활력이 넘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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