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우리를 하나님에게로 인도해가는 가장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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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우리를 하나님에게로 인도해가는 가장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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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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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자녀교육 (70)

유대인들은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예배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 “카바나(정신 집중)”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물론 다른 일을 할 때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카바나(정신 집중)”하지 않는다면, 그 일을 성공하지 못한다고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가르친다. 왜냐하면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에 “카바나(정신 집중)”하지 않는 다면, 그것은 그 일을 겉치레로 하는 것이지, 그 일을 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영적인 일은 더 더욱 그렇다고 유대인 교사들은 힘주어 말한다. 특히 영적인 일들 가운데도 기도할 때 “카바나(정신 집중)”를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유대인 부모는 자녀들에게 가르친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믿는 신을 향하여 기도할 때, 형식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기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대인 부모는 자녀들에게 기도를 가르치는데 매우 신중하다.

오늘 우리는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기도를 어떻게 가르치는지 잠시 생각해 보려한다. 유대인들이 자녀들에게 기도를 가르칠 때,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있다. ‘아들아, 딸아, 너는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기도가 무엇인지 나에게 말해 줄 수 있겠니?’ 자녀들로부터 다양한 대답을 들은 다음 부모는 자녀들에게 말한다. “기도는 너 자신을 하나님 앞으로 운반해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다. 너희가 기도를 시작할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하고 하나님을 부르는 순간, 너희는 벌써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이다. 너희가 기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너희가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며, 믿는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것을 믿는 순간, 너는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위하여 나에게 귀를 기우리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때 자녀들은 질문한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서 무엇을 하는 것이 기도입니까?’ 이 때 대부분의 부모는 많이 고민한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 서서 무엇을 하는 것이 기도인지 한 마디로 가르칠 수 있는 말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 때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들을 데리고 회당을 찾아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면 랍비들은 부모와 자녀를 앞에 두고 말한다.

먼저 자녀에게 랍비는 묻는다. ‘너에게 무엇이 필요할 때 아버지나 어머니를 찾아가서 부모님 앞에 서서 무엇을 가장 먼저 말하니?’ 자녀들은 대답한다. ‘예, 저는 부모님께 말합니다. 제가 요즈음 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이런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때 랍비는 말합니다. ‘왜, 이것 주세요라고 말하지 않느냐? 그저 필요한 것을 달라하면 되지, 왜 네가 요즈음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보고 하니? 그럴 필요가 있느냐?’

그러면 자녀들은 대답한다. ‘예, 랍비여, 부모님에게 제가하는 일을 알리지 않고, 어떻게 그것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제 주변 상황을 설명하고, 왜 그런 것이 필요한지 말씀드리는 것이 당연하지요.’ 그 때 랍비는 가장 보편적인 말로 기도를 가르친다. 그래 너의 말이 맞아. 기도는 하나님 앞에 서서 너의 현재 상활을 돌아보면서 너 자신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말한 다음,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하는 것이란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서서 너의 현재 상황을 말하는 것은, 바로 너의 잘잘못이 무엇인지? 현재 상황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필요하게 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란다. 그리고 네가 하나님 앞에서 너 자신을 살펴본다는 말의 뜻은 이런 말이란다. ‘네가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의사 선생님이 너에게 현재 상황을 물을 때, 너는 언제 부터 이런 상황이 있었는지? 그 때부터 너의 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잘 생각하여 선생님에게 자세하게 말해야한다.

마찬가지로 네가 하나님 앞에 서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너 자신을 돌아보고 언제부터 이런 상황이 나타났는지? 네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잘못한 것이 있는지? 무엇을 잘한 것이 있는지? 친구에게 잘못한 것은 무엇인지? 부모님에게 잘못한 것을 무엇인지? 용돈은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왜 모자라는지? 살펴보고 하나님께 자세하게 말해야한다.

그러므로 기도는 너를 하나님 앞을 데려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네가 하나님 앞에 서서 너 자신을 살펴보는 것이란다. 그리고 네가 아플 때, 의사 선생님에게 가서 자세하게 말했을 때 선생님이 약을 주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너에게 꼭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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