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에 기독교세계관으로 복음 심는다
상태바
이슬람국가에 기독교세계관으로 복음 심는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7.01.17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글라데시, ‘좋은땅 국제학교’ 섬기는 김진혁·김지숙 선교사

신 교사 증축 중…인근 초등학생들에게 입학의 문 열어주고파

 

2009년 방글라데시로 파송받은 김진혁·김지숙 선교사가 수도 다카 사바 지역에 ‘좋은땅국제학교(Good Soil International School, GSIS)’를 운영하며 교육을 통한 복음사역에 힘쓰고 있다.

▲ 방글라데시에서 좋은땅 국제학교를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김진혁·김지숙 선교사 가족.

인구의 89%가 회교도인 이슬람 국가로 주일이 없는 나라, 외국인에 의한 복음증거가 불법인 나라, 세계 최대 빈국 중의 하나인 방글라데시는 기독교 역사 300년의 땅이면서 복음의 힘이 없고 삶의 힘도 없이 멸시와 가난 가운데 극소(0.4%)의 크리스천이 살고 있다.

‘세대 간 성령운동’을 GSIS의 사역비전으로 삼고 있는 김 선교사 부부는 소수 기독 가정의 자녀들과 소수 종족 가정의 자녀들을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양육하여 부모 세대와 다음 세대에까지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며, 대학진학을 통해 동세대의 무슬림들에게 파송한다는 계획이다.

▲ 학생들의 증가로 증축 중에 있는 신교사 건물.

20011년 개교한 GSIS는 2012년 5월 약 78평의 대지 위에 5층 교사를 완공했으며, 2013년 유치원 과정을 개설하고 초등학교 첫 졸업생을 배출한데 이어 2014년 중등·고등 화정을 개설했다. 또한 2014년 학생 및 교직원 18명이 김 선교사를 파송한 산돌교회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했으며, 2015년 기존의 5층 교사와 연결되도록 4층 교사를 현재까지 증축 중에 있다.

특히 2016년 8학년 국가고시(고등학교 입학시험)를 위한 교육부 허가를 받았으며, NGO 산하 등록(KVEC 방글라데시 지부)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1학기 현재 유치부 14명, 초등학교 38명, 중학교 13명, 고등학교 3명 등 총 68명이 공부하고 있으며, 한국인 교사 2명과 현지인 교사 9명 등 11명의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의 특징으로는 성경을 중심한 고유의 교과과정으로 개발된 교재를 통해 철저하게 기독교 세계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본 2개 언어와 학생 능력별 4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언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진혁 선교사는 향후 5년간 학교의 나아갈 방향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 방글라데시 좋은땅 국제학교의 학생들.

 

 

 

 

 

 

양질의 교육 택을 받기 어려운 지방의 빈곤층 자녀들을 중심으로 기숙사 공동체 생활이 가능한 학생들에 한해서 지금까지 입학이 허락됐는데, 2017년부터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도 입학의 문을 열어주고자 한다.

또 2017년부터 인근 지역 학생들의 입학으로 인한 학생 수의 증가와 한국으로부터의 고학년 유학생들의 입학으로 인한 교실 확충과 교직원을 위한 식당이 필요해 건축 중인 신 교사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 학생 및 외국인 학생을 위한 기숙사 운영을 위해 기숙사 전담 선교사의 합류와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 학교 교육 현장에 양질의 교사를 세우기 위한 교사훈련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교사훈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진행돼 온 교사 연수를 국제학교간 연합으로 오는 6월 27일~30일까지 제1차 연합교사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