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故 신영복 교수 1주기 추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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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故 신영복 교수 1주기 추도식 개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1.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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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유가족, 제자 등 참석해 고인 뜻 기려

성공회대학교(총장:이정구)가 지난 15일 고 신영복 교수 1주기 추도식을 성공회대 내 성미가엘성당에서 엄수했다.

성공회 예전의식으로 거행된 추도식에는 유가족과 제자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민주주의를 위해 힘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성공회대 이정구 총장은 “고인은 학교 구성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셨던 분이기에 작년 부음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퍼했다. 추도식을 비롯한 추모전시회, 추모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했던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신영복 교수의 뜻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추도식 참석자들은 성공회대 내에 조성된 ‘신영복 선생 추모공원’을 둘러봤다.

한편 故 신영복 교수는 2016년 1월 15일 별세했으며,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하다 지난 2006년 정년퇴임했으며, 이후에도 후학양성에 힘썼다.

신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후 숙명여대와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쳤으며,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20년간 복역한 후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으며 1998년 사면복권됐다. 저서로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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