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합신 새해에도 협력 이어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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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합신 새해에도 협력 이어가기로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1.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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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교단 교류추진위, 지난 13일 서울 그릴에서 모임 가져
▲ 예장합신총회와 예장고신총회는 지난 13일 서울역 그릴에서 두 교단의 교류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 (사진제공:기독교보사)

예장 고신총회(총회장:배굉호 목사)와 예장 합신 총회(총회장:최칠용 목사)는 2017년에도 교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3일 서울역 그릴에서 모인 ‘고신 합신과의교류추진위원회’와 ‘합신 고신과의교류추진위원회’는 양 교단의 행사 일정을 확인하고, 함께 교류 일정을 조율하며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최칠용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예배는 박삼열 목사(합신 목사부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배굉호 목사의 설교, 안만길 목사(합신 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배굉호 목사는 “이 모임이 만약 교권과 개인의 이익과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이용한다면 얼마 못가는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혼란스러운 이 시대 속에서 예장 고신과 예장 합신은 복음의 신앙을 위해 더욱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목사는 또 “고신과 합신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심 없이 바른 길을 걸으며 중심을 잡고 협력하는 것을 견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복음의 신앙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의논하는 고신과 합신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예배 후 진행된 회의는 합신 교류추진위가 주관했다. 양 교단은 전국목사부부수양회, 교직자 수양회 등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행사들을 확인하고 각 행사에 친선사절단을 파견해 축하 및 인사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오는 6월 양 교단 교류추진위원들과 임원들이 함께 수련회를 가진다. 두 교단은 오는 9월 총회에도 직전 총회장과 직전 장로부총회장을 사절단으로 파견해 서로 인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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