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자 대표, 백석예술대 국악과에 국악기 100여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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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자 대표, 백석예술대 국악과에 국악기 100여점 기증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1.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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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기증식, “한국문화 전통 잘 이어달라” 당부

백석예술대학교 국악과 발전을 위해 국악기 100여 점이 무상 기증됐다.

국악기 기증은 한국발레하우스 대표 서정자 씨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지난 12일 백석예술대학교에서 김영식 총장과 윤미란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증된 100여 점의 악기는 국악과 학생들의 실습 및 실기능력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서정자 대표는 ‘서정자 물이랑발레단’을 이끌며 ‘삼작 노리개’, ‘가야금 산조를 위한 솔로’, ‘승무’ 등 한국적 발레작품들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아왔다. 한국문화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애정을 가지고 작품개발과 후학 양성에 나서고 있는 서 대표는 백석예술대 국악과가 한국문화 전통을 잘 이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

기증식에 참석한 김영식 총장은 “소중한 악기를 기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증된 물품들은 백석예술대 국악 인재들의 실습교육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정자 대표는 “국악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학생들이 참 우리 소리와 노래로 현대인들과 소통하는 진정한 예술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자 대표는 국립발레단 단원, 한양대 교수, 대한무용학회 이사, 한국무용협회 이사, 한국발레협회 상임이사 등으로 재직하면서 한국 발레의 저변확대에 기여해왔다.

한편 백석예술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은 지난 해 10월 반포동 서래마을 몽마르트 공원에서 열린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2016년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에 퓨전국악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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