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올해의 기자상’ 상금 신대원생 장학금 전달
상태바
본지, ‘올해의 기자상’ 상금 신대원생 장학금 전달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1.1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려운 신대원생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길”

본지가 지난 연말 수상한 ‘올해의 기자상’ 상금 전액을 백석대 신대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본지는 2016년 연중기획 ‘신학교육이 변해야 한국교회가 산다’를 통해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좋은기사상,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2016년 올해의 기자상 기획부문 특별상을 잇달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중 올해의 기자상 상금은 CBS 변상욱 대기자가 마련해 후배기자들을 위해 전달됐으며, 상금 전액을 신대원생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됐다.

▲ 본지가 지난 연말 수상한 ‘올해의 기자상’ 상금 전액을 백석대 신대원 미등록학우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총 35회에 걸쳐 진행된 기획기사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해결할 방안이 ‘신학교육’에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우리나라 신대원의 실태를 진단했으며, 미래 신학교육을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원장실 안에서 진행됐으며, 기독교연합신문 이현주 부국장, 백석대 신대원 임원택 원장, 이경직 교무처장이 참석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이현주 부국장은 “신학생을 주제로 쓴 기사인 만큼 의미 있는 상금의 사용을 고민하다가 신대원생 장학금 전달을 결정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대원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원택 신대원장은 “좋은 기사로 신학교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었는데, 이렇게 신대원 학생들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담당할 신학생은 물론이고 목회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기사였다”고 화답했다.

교무처장 이경직 교수는 “이번 전달이 독자들에게 큰 감동이 되고, 미래의 지도자라 할 수 있는 신대원생들을 돕는 일에 작은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학금은 꼭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