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정체성 회복이 급선무다

운영자l승인2017.01.10 22:44:26l수정2017.01.10 22:44l13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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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기독교단체가 중앙·교계 일간지 및 방송사와 인터넷 언론사 기자 등 225명을 대상으로 ‘한국교회에 대한 언론인 인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한국교회 최대 선결과제가 뭐냐’는 질문에 ‘세속화·물질주의’(44.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목회자의 자질부족(34.2%), 양적 팽창(33.8%), 지나친 개교회 중심(16.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사회에 대한 영향력 정도’에 대해서는 ‘큰 영향을 주고 있다’가 28.4%, ‘약간 영향을 주고있다’가 41.3%였다. 응답자 상당수(69.7%)가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교회가 한국 사회에 긍정적 역할 수행을 잘하고 있는가’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가 64.9%를 차지했고, ‘잘하고 있다’는 34.7%에 그쳤다. 한국교회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해선 ‘사회에 올바른 방향성 제시’(30.2%), ‘사회적 약자지원’(21.8%), ‘기독교 진리 수호·전파’(20.4%)등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사회의 감시자 역할을 담당하는 언론인들로부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갖게 된다.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로부터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문제의식을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기독교 기관도 ‘2017년 한국교회 5대 트렌드’를 발표하고 새해에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기관은 종교개혁 500주년과 관련해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회복’에 주력하는 목회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올 한해 한국교회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복음의 본질·정체성 회복’에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한 해는 ‘교회란 무엇이며 무엇을 하기 위해 여기·지금 존재 하는 것인가’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진실한 신앙적 삶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곧 성숙한 교회를 향한 지름길이다.

운영자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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