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 받는 기독교인 위해 연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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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 받는 기독교인 위해 연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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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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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흥종교연구센터가 전 세계 102개국을 대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분쟁과 종교 갈등으로 9만여 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했다고 한다. 

영국의 기독교인권 단체 ‘릴리즈 인터내셔널’이 1월 1일(현지시간) 발표한 ‘박해 추세’를 보면 인도와 중국, 이슬람 국가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박해의 잔인성과 별도로 중국과 인도의 기독교인들의 인권 역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릴리즈 인터내셔널은 “인도에서는 힌두교 군인들의 공격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내에서는 등록되지 않은 교회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시리아와 이라크 내 종교적 난민의 위기는 금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제사회와 세계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요망된다. 또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는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을 고문하고 성적으로 학대하며 심지어 십자가에 매달기도 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란의 시아파 무슬림들의 박해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기독교인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파키스탄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신성모독법과 폭탄공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인도에서의 기독교인 박해도 극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복음주의협회 종교자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만 기독교인과 교회에 대한 공격 건수가 134건이나 됐다.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격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인도복음주의협회는 우려하고 있다.

이제 세계 교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박해 당하는 기독교인들을 외면해선 안 된다. 한국교회는 물론 전 세계 교회가 연대해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와 실질적 지원에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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