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제일교회, 나눔과 사랑실천으로 2017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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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제일교회, 나눔과 사랑실천으로 2017년 시작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7.01.10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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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2017’ 비전…희망 나눔 우체통 설치·웃음치료 집회도

▲ 심곡제일교회는 지난 8일 주일 오후에 교회 계단 옆에 ‘희망 나눔 우체통’을 설치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소문없이 도와주고 있다.

“아래의 경우 ‘희망 나눔 우체통’에 필요사항과 주소를 넣어주세요.(절대 비밀로 합니다.) 쌀이 떨어진 가정(비밀리에 적힌 주소로 쌀을 보내드립니다). 실직 등으로 거리에 내몰릴 위기 가정(관공서에 알림/확인 절차 후 긴급지원 등 지원). 힘겨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줄 분도 편지를 넣어 주세요. 소중한 이웃의 벗, 부천심곡제일교회.”

심곡제일교회(담임:최선 목사)는 2017년 교회 슬로건을 ‘원더풀 2017!’로 정하고 전도 원더풀, 예배 원더풀, 나눔과 사랑 원더풀 등 원더풀한 교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활기찬 교회가 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전개하고 있다.

첫 번째로 1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내 웃음치료사 1호인 이광재 목사를 초청해 나흘 동안 내내 웃으며 은혜 받고, “신앙생활이 이렇게 기쁠 줄이야?” 모두 환하게 웃으며 새해를 시작했다.

‘요즘 웃을 일이 있어 웃나요, 웃다보면 웃을 일이 생기지요‘라는 말이 꼭 맞는 말이다. 집회를 통해 성도들은 박장대소 웃는 기쁨 속에 근심이 물러가고 성령의 충만한 예배를 드리면서 성도들 간에도 얼마나 더 사랑스러워지는지를 경험하게 됐다.

두 번째로 8일 주일 오후에 교회 계단 옆에 ‘희망 나눔 우체통’을 설치했다. 나라 경제가 어려우면 서민들의 삶은 더욱 고달픈 것. 교회 주변은 예전에 새마을 동네라고 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이주해 와서 살았고 지금도 일부 어려운 주민들이 있다.

‘희망 나눔 우체통’ 설치를 통해 편지를 넣어 주면 매주 한번씩 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쌀을 지원하고, 직업과 긴급 후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관공서와 긴급히 연락하여 지원해 주고, 자원하여 구제할 사람들의 참여도 함께 유도하는 등 교회가 이웃사랑의 작은 실천으로 섬김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희망 나눔 우체통’ 설치 및 발대식을 하면서 최선 목사는 “희망 나눔 우체통 설치의 목적은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라면서 “예수님 사랑으로 힘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선 한 개로 시작하면서 호응이 좋다면 다른 장소에 2호, 3호까지 계속 우체통 숫자를 늘려나가겠다”면서 “성도들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운영 소감을 밝혔다.

심곡제일교회 성도들도 “올해는 정유년으로 닭의 해이나 닭의 소리가 더 이상은 울음소리가 아닌 웃음소리로 들려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새해이길 바란다”고 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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