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신앙이 만나는 여행…“루터와 바흐의 숨결을 느끼다”

서울모테트음악재단,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국제교류사업 정하라 기자l승인2017.01.09l수정2017.01.09 16:52l13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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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올해 보다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종교개혁자 루터와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독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루터와 바흐의 발자취를 따라 음악과 신앙이 만나는 성지순례를 펼친다.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의 ‘음악과 신앙의 성지순례’ 프로그램은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시작했으며, 성경 속 도시를 찾는 성지순례와 음악의 도시를 찾아가는 음악여행을 접목해 만들었다.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2017 음악과 신앙의 성지순례’는 종교개혁가 루터의 사상과 생애를 엿볼 뿐만이 아니라, 그의 개혁신앙을 음악적 예술로 승화시킨 바흐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독일의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는 부패한 로마가톨릭교회에 대항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되새겼으며, 유럽 전역에 개혁과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게 만든 역사적 인물이다.

또한 바로크시대 거장으로 루터의 신앙에 영향을 받은 독일의 대표적 음악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청교도적인 경건함과 신성함을 토대로 신을 찬미하는 아름다운 명곡들을 많이 남겼다.

이 둘의 접촉점을 가진 장소는 독일 튀링겐주의 서쪽에 위치한 아이제나흐다. 이곳은 바흐의 고향이자 16세기 종교개혁가 루터가 소년 시절에 살았던 장소다. 이후 루터는 교황청으로부터 파문당하고 아이제나흐의 바르트부크성에 숨어 성경을 번역했다.

이번 성지순례는 6월 5일부터 20일까지 14박 16일 동안 진행되며, 마틴 루터가 궁정 교회에 95개 반박문을 붙인 비텐베르크를 포함해 루터의 숨결이 살아있는 도시들, 바흐가 27년간 봉직했던 라이프치히를 비롯해 그가 활동했던 도시들을 여행한다.

순례도시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뤼데스하임, 마인츠, 보름스, 하이델베르크, 아이제나흐, 고타, 뮐하우젠, 슈말칼덴, 아른슈타트, 라이프치히, 비텐베르크, 토어가우, 아이스레벤, 할레, 에어푸르트, 바이마르, 쾨텐, 드레스덴 등이다.

또 순례기간 라이프치히에서 진행되는 ‘2017 라이프치히 바흐페스티벌(Bachfest Leipzig)’은 더욱 풍성한 순례여행으로 이끈다. 1904년에 시작된 라이프치히 바흐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랜 역사를 가진 음악축제로, 매년 6월 축제가 시작되며 10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약 100여 회의 음악회와 행사가 벌어진다.

공연에서는 존 엘리엇 가디너,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몬테베르디 합창단, 토마스 합창단 등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이 7회의 메인 공연을 펼친다. 

성지순례 접수는 오는 1월 31일까지 받으며, 30명 선착순 마감을 진행한다. 순례경비는 30명 기준 550만원(공연관람비 50만원 포함)이며, 항공비가 제외된 금액으로 접수 인원이 기준 인원보다 적을 경우 순례비가 수가될 수 있다. 접수 및 문의는 서울모테트음악재단(전화:02)579-7294~5, 홈페이지:www.seoulmotet.com)으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은 음악예술이 갖고 있는 위대한 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음악예술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미래를 위한 창조적 이상을 제시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됐다. 또한 서울모테트합창단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연주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음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성과, 감성,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정하라 기자  jhara@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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