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관선이사 파송 소식은 참담함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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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관선이사 파송 소식은 참담함 그 자체"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7.01.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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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갱협, 9일 총신대 정상화를 위한 호소문 발표

“총신대 관선이사 파송을 위한 청문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은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 그 자체입니다.”

예장 합동 목회자들의 모임인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이건영 목사, 교갱협)가 총신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교갱협은 9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소위 총회 측과 소위 법인이사회 양측으로 나뉘어져 힘겨루기 양상만 보여주는 현실 앞에서 관련된 모든 분들을 향해 총회의 역사와 모든 총신 동문들 앞에서 책임지는 자세를 지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먼저 “학교법인 총신학원 법인이사회가 후임이사를 선임하지 못하고 교육부 관선이사 파송의 위기 앞에 내몰렸다”면서 “정상화의 실낱같은 희망이었던 12월 22일 법인이사회가 파행으로 끝났고, 교육부의 행정절차에 의해 현 법인이사들의 승인취소와 2월 6일에 관선이사 파송을 위한 청문회가 진행된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교갱협은 이어 총신이 교단과 한국교회의 미래 성장과 성숙을 결정짓는 궁극적인 모판으로서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며 △법인이사 후임 선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총회 측과 법인이사회 양측 관련인사들이 조속히 힘겨루기를 내려놓고 서로 양보하고 타협과 발전의 물꼬를 열 것 △제102회 총회에 참여하는 총대들이 총신이 더 이상 총회 정치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정책적,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기도하며 지혜로 힘을 하나로 모을 것 △교갱협 소속 모든 목회자들과 총신을 사랑하는 교단 산하 모든 목회자들이 1월 이내로 법인이사회가 정상화되도록 간절히 기도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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