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에게 새해 선물로 따뜻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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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가정에게 새해 선물로 따뜻함을!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1.0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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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오는 31일까지 후원 캠페인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겨울을 지낼 연탄 부족으로 추위에 떨고 있는 가정은 전국적으로 136,382 가구로, 전체 연탄 사용 가구의 81%인 기초수급 혹은 차상위가구들임을 밝혔다. 이에 월드비전은 새해를 맞이해 국내 위기아동가정에 긴급난방을 지원하고, 동시에 후원 캠페인을 진행해 근본적인 난방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800가구 각 가정마다 300장의 연탄 및 등유, 가스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보일러 수리 및 교체, 가옥내부 수리로 단열상태 개선 등 근본적인 난방여건 개선에도 힘을 보탠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연탄 1장의 가격은 평균 650원으로 기존 550원보다 금액이 상승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은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한 탓에 저소득 가정에서는 연탄 값이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보다 연탄 기부도 30% 이상 감소했다. 이대로라면 많은 저소득가정은 설날이 다가오기 전 보유하고 있는 연탄이 소진될 상황에 처해 있다.

금액이 오른 것은 연탄뿐만이 아니다. 등유 값도 상승세를 타면서 등유를 사용하는 가정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된 가정도 있다. 이에 월드비전은 에너지 바우처를 수급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것이다.

전영순 국내사업본부장은 “우리 주변 이웃들 중에는 겨울이 되면 추위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도 있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긴급 연탄 보내기 혹은 근본적인 난방여건 개선을 위한 정기 후원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캠페인의 자세한 문의는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co.kr), 혹은 전화문의(02-2078-7000)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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