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한교총 가입키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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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한교총 가입키로 결의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7.01.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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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연합교류위, 지난 3일 전체회의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김선규 목사, 예장 합동)가 한교총 가입으로 한기총 탈퇴 이후 3년 만에 교회 연합사역에 동참하기로 했다.

예장 합동 총회임원회 및 교단연합교류위원회는 지난 3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9일에 출범하는 한국교회총연합회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달 28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교총 출범에 합의한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한교총 출범 과정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한교총을 통해 그동안 연합운동에 미진했던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를 아우르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 목사는 한교총이 ‘신학적 연합’이 아닌 ‘정책적 연합’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WCC 가입교단인 기감과 예장 통합 등과 함께하는 데 대한 반감을 불식시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예장 합동은 총회결의에 따라 한기총복귀추진과 교단연합교류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김 목사는 이날 “한기총 스스로 한교총에 가입하면 좋다”면서도 “그렇게 못할 경우 우리 교단이 한기총을 이끌어 가입시키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설명을 들은 교단연합교류위원들은 한교총 가입을 결의했고, 이를 위한 후속 조치를 총회장과 서기에게 맡기기로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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