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에 장학금 2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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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에 장학금 2천만원 전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2.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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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총회 임원단, 지난 12~16일까지 캄보디아 방문

총회 임원단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종승 총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임원단은 신학교 예배를 인도하는 한편, 장학금 2천만원도 전달했다.

지난 12일 임원단은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 교무실에서 김재규 총장에게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교목실장 조봉기 박사는 대신총회 임원 전체가 방문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장학금을 전달한 이경욱 사무총장은 “캄보디아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써달라”며 답례 인사를 전했고, 총회 임원을 소개했다.

기획처장 원계민 박사는 “캄보디아 기독교 성장을 지켜보던 선교사들이 하나의 장로교회를 세울 것을 결정하면서 개혁, 고신, 고려, 대신, 통합, 합동, 합신에 소속된 선교사 72명이 캄보디아장로교공의회를 구성했고, 그 첫 열매가 사명자를 양성하는 캄보디아장로교 신학교 설립이었다”고 소개했다.

학교 측의 환대를 받은 임원단은 점심식사 후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당에서 채플을 인도했다.

설교를 전한 이종승 총회장은 “우리의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전하는 것이고,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것”이라며 “바울은 자신이 받은 사명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아니했다. 사도 바울을 쓰셨던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캄보디아를 선택하시고 신학교를 세워 사명자를 길러내며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는 2004년 10월 개교 후 초대 교장에 문찬식 선교사가 임명됐으며, 한국교회가 캄보디아 안에 무분별하게 신학교를 설립하지 않는 합의 하에 운영됐다.

처음 교회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학부 신학과 연수과정 32명의 학생을 받았으며, 3년의 수업과 1년의 필드사역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2008년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국내 교수를 총장으로 초빙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고신 전호진 박사가 초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 7명의 학생으로 신학대학원 M.Div.과정을 개설했다. 캄장신은 2014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바인대학과 학부 신학과 신대원 대학원 과정에 대한 공동학위과정을 운영했다.

2010년부터는 학부에 신학과 과정과 기독교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2011년 교회음악과정이 신설됐다. 2014년 대신 증경총회장인 김재규 총장이 취임하면서 신축교사 건축이 시작됐으며, 지난 2월 준공예배를 드리고 안정적인 학교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교훈으로 바탕으로 보수적 개혁주의에 입각하여 국가와 사회 및 세계 발전에 기여할 기독교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신학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재규 총장은 “도덕적 타락이 세계도처에서 자행되고 있어 성경적 윤리교육을 필히 감당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다”며 “이제 우리는 인도차이나 지역을 뛰어넘어 전 아시아를 향해 참 종교개혁의 본래 교회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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