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10년 동안 집중해야 할 대안’은?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목사, 10개 대안 제시 공종은 기자l승인2016.12.28 10:15:01l수정2017.01.02 16:52l13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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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개신교) 인구가 970만 명으로 국내 종교 중에서 가장 많다는 통계청의 발표와 관련 전체 종교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목사(산본교회)가 “종교 인구 중 기독교가 가장 많다는 것은 기독교의 사회적 책임이 그만큼 높아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이 현상과 관련해서 한국 교회가 앞으로 10년 동안 해야 할 10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우선 기독교 인구 수 증가의 원인으로 ‘이단의 증가’, ‘명목상 그리스도인 증가’, ‘가나안 성도의 증가’를 꼽았다.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정신 못 차리면 추락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기독교인의 수에는 실수보다는 허수가 많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안으로는 10가지가 제안됐다. △성경적이면서 전인격적인 영적 성장 △허수를 실수로 바꾸는 작업 진행 △교회의 사회적 책임의식 강화와 공적 신앙의 강조 △낮은 곳으로 흘러가기 △양육과 훈련에 더욱 집중 △그리스도의 몸 된 유기적 공동체로의 패러다임 전환 △하나님 나라의 비전 공유와 공감하는 공동체로 패러다임 전환 △성도들을 교회 안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일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패러다임 전환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가는 선교적 공동체로 패러다임 전환 △청년과 다음 세대 세우기에 사활을 걸 것 등이다.

이 목사는 “교회 교육을 질적으로 한 단계 올려야 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전반의 문제에 대해 건강한 책임의식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개인 구원 신앙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섬김으로 변화시키는 공적 신앙으로 나아가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 가나안 성도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일상과 일터는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에, 단지 교회에서만 경건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일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교인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종은 기자  jekon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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