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성의 문화칼럼]걱정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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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성의 문화칼럼]걱정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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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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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6년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걱정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냐마는 올 한 해는 모두가 함께 나라를 위한 걱정을 많이 했던 해이다.

매년 세모에는 다사다난 했던 이라는 말로 사건과 사건의 연속이 아니었는가. 또한 개인적으로 보자면 즐거운 일 기쁜 일도 있지만 근심과 염려가 없었던 적이 한순간이라도 있었던가. 미국 심리학자인 ‘어니 젤린’이 분석한 걱정에 관한 법칙이다. 걱정의 일을 100 으로 본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 40% 이며 이미 일어난 일 30% 사소한일 22%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이 4% 이며 내가 해결해야 하는 것은 이 중 4%에 불과 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 중 96%가 쓸데없는 걱정거리라는 이야기 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날마다 걱정 근심 속에 사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하여 일어난다고 한다. 적극적 사고방식의 저자 ‘노먼 빈센트 필’ 목사는 ‘모든 문제에는 열쇠가 있다’라는 긍정적 사고로 유명 하다. 그는 ‘NO’의 의미를 부정적인 것에서 거꾸로 하면 ‘ON’이 되며 전진 이라는 의미를 갖는 다고 했다. 그의 수만은 저서는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자신을 먼저 사랑 할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근본적인 염려로 부터의 해방은 말씀 속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라고. 요즘을 사는 현대인들을 보며 한치 앞도 알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서 안개 속을 걷는 것과 같은 삶을 살고 있지 아니한가.

필자부터 돌아보면 개인과 가정, 교회와 나라 모든 것에 걱정과 염려거리가 없는 것이 어디 있는가 자문해 본다. 특별히 올 후반기에 들어 나라의 가치관이 무너지고 서로 대립과 다툼이 끊이 않는 정치권을 보며 국민들은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걱정공화국 같은 불안한 시대에 살며 불안한 미래를 향해 가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라고 말씀하신다.

▲ 소망2016@방효성 .

96%의 괜한 염려와 걱정 속에 무거운 짐을 지고 간다면 그 나머지 4%도 하나님께 맡기고 사는 믿음이 생길 것이다. 특별히 나라와 민족의 안정과 회복을 위한 기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때이다. 하나님의 공의가 다스리는 보다나은 희망찬 새해를 우리 모두 맞이하기를 소망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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