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랑이 가장 아픈 곳에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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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랑이 가장 아픈 곳에 닿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12.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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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장애인교회와 함께하는 ‘광화문 크리스마스’ 행사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애인교회와 함께하는 ‘광화문 크리스마스’ 행사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 광화문 희망광장 앞에서 열렸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주관으로 장애인교회와 함께하는 ‘광화문 크리스마스’ 행사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 광화문 희망광장 앞에서 열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는 올해로 14년째 성탄절을 기점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천희 목사(선교국 총무)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는 전명구 감독회장이 ‘기쁨이 충만한 성탄절’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전 감독회장은 “우리는 성탄절을 통해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더욱 행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기쁨과 만족함이 없는 어두운 시대 속에 그리스도인이 근심과 걱정, 질병과 빈곤을 이겨내고 진정한 기쁨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순서에서 전 감독회장은 에벤에셀교회 박덕기 목사에게 후원금 1천 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박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예배 처소 마련을 위해 기도했는데, 성탄절을 맞아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예수님께서 세상의 어렵고 낮은 곳에 오신 것처럼 이 세상의 힘든 이웃들을 위해 받은 은혜를 나누는 교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감리교 선교국 사회농어촌부장 노덕호 목사는 “지난해 농아인교회 지원에 이어 올해 에벤에셀교회의 예배처소 마련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장애인교회에 대한 감리교회와 한국교회 차원의 관심과 기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리회는 지난 2003년 외국인 노동자 2000여명과 함께한 ‘광화문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매년 성탄절에 맞춰 이주민 2세, 다문화 가정, 노숙인, 농촌교회 등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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