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오심의 기쁨 이웃과 함께”
상태바
“예수님 오심의 기쁨 이웃과 함께”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6.12.24 2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유쾌한공동체 희망사랑방 ‘2016 낮은 곳으로부터 성탄 축제’

예수님 오심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한 성탄 축제가 열렸다.

성탄절 하루 전인 24일, (사)유쾌한공동체 안양노숙인쉼터 희망사랑방(대표:안승영 목사)이 ‘이웃과 함께하는 2016 낮은 곳으로부터 성탄 축제’를 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낮은 자리로 오신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고, 기쁨과 사랑을 함께 나누었다.

3백여 명의 노숙인들과 인근 지역의 어르신들이 초청돼 안양역 광장에서 열린 성탄 축제는, 소리그림중창단 아이들의 따뜻한 성탄 노래로 축제를 열었다. 주민정 집사와 평촌교회 하일중창단의 문화공연도 나눔이 있는 성탄 축제를 사랑으로 채웠다.

▲ 안양역 광장에서 열린 성탄축제에는 3백여 명의 어르신들과 노숙인들이 참석해, 예수 탄생의 기쁨을 찬양하고, 사랑을 나누었다.

안양시기독교연합회와 의왕시기독교연합회가 함께한 이날 축제에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방석진 목사(의왕시기독교연합회장. 말씀전원교회)는 “성탄의 가장 큰 의미는 이 땅의 어둠을 물리치고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우리가 영접하는 것이고,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진심으로 맞이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죄와 슬픔, 사망과 어둠 가운데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빛이신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 때문에 상처 받고 멸시 받는 이 시대에, 우리와 함께하고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온전한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님을 믿고,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기 위해 오신 예수님께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이 되며 생명의 선물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날씨가 춥지만 아기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라”고 격려하고, “예수님이 오신 이유를 생각하는 날이 되자”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사전 문화행사인 '사랑으로 여는 성탄축제'를 담당했던 소리그림중창단의 공연.

‘이웃과 함께하는 2016 낮은 곳으로부터 성탄 축제는 ‘사랑으로 여는 성탄 축제’, ‘믿음으로 여는 성탄 축제’, ‘나눔으로 여는 성탄 축제’로 진행됐으며, 노숙인들과 어르신들에게는 목도리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담은 사랑의 선물이 전달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했다.

안승영 목사는 “이웃과 함께하는 낮은 곳으로부터 성탄 축제는, 낮은 자들과 함께하는 성탄 축제라고 설명하고, 성탄절이 교회만의 축제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말구유에 오신 것처럼, 낮은 곳에 계신 분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유쾌한공동체 안양노숙인쉼터 희망사랑방은 매년 낮은 곳으로부터 성탄 축제를 열고 있으며, 매일 오후 4시 안양시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 평촌교회 '하일중창단'의 특송.
▲ '낮은 곳으로부터 성탄축제'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노숙인들에게 겨울 방한용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