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속회-셀을 살리는 33가지 지침

구역장 내비게이션 / 정석학 지음 / 도서출판 십자가 공종은 기자l승인2016.12.21l수정2016.12.21 17:20l13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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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담임목사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 무엇보다 교회엔 또 하나의 작은 교회인 속회 혹은 구역, 셀 같은 소그룹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이들이야 말로 담임목사 이상으로 헌신적이고 충성스러운 종들이라, 이들에 의해 교회 공동체는 세워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합니다. 소그룹 지도자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정성학 목사(제주 기적의교회. www.mcckorea.net)는 소그룹 리더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그리고 ‘부흥의 주역’이라고 말한다. 구역(속회)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소그룹이 살면 교회가 살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으로 오래 전부터 셀 리더들을 교육시켰고, 목자의 심정으로 이 지침서를 냈다.

‘구역장 내비게이션’, ‘속장님, 우리 속장님’, ‘나는 행복한 셀 리더’ 세 권은 모두 같은 내용. 구역, 속회, 셀 등 교회마다 다르게 불리고 운영되는 소그룹 명칭에 따른 구별일 뿐, 건강한 구역과 속회, 셀을 위한 33가지의 완벽한 지침들이 넘치게 담겨 있다.

정 목사는 소그룹 리더들이 꼭 가져야 할 비전을 다섯 가지로 꼽았다. ‘파수꾼’, ‘보발꾼’, ‘일꾼’, ‘살림꾼’, ‘농사꾼’. 소그룹의 안전을 지켜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전해지도록 통로 역할을 해야 하며, 일을 통해 유익을 주는 사람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그룹의 살림을 책임져야 하고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하나님의 농사를 지어야 하는 자리다.

“리더는 항상 긴장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방어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스스로 긴장을 늦추면 방어망이 뚫리고, 그러면 진지는 초토화되기 때문입니다.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멀리서부터 가까이, 좌우에서 동서남북을 모두 살핍니다. 높은 망대에 올라가서 지평선까지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게 구역장의 사명입니다.”

구역이나 속회뿐 아니라 셀 교회로 전환을 염두에 둔 교회나, 교회 개척을 준비 중인 목회자들에게 무엇보다 유익한 책이다. 저자가 담임하는 제주 기적의교회에서 검증된 많은 이론과 실천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33가지의 지침들을 제시하면서, 이것을 다시 181개의 세부 항목으로 쪼개 세밀하게 설명하고 적용하게 한다.

그렇다고 소그룹 리더들의 열심만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열심도 중요하지만 일치가 우선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는 자기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움직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지혜로운 것 같지만, 하나님의 미련하신 것만 못하다”는 정 목사는, 목회자, 다른 리더들과의 비전 일치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좋은 지도자, 특히 소그룹 리더들은 목회자와 같은 사역을 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목회자와 호흡과 비전이 일치해야 하고, 다른 소그룹 리더, 그리고 소그룹 식구들과도 의견이 일치해야 합니다.”

새해, 구역과 속회, 셀을 살리려는 목회자들은 구입을 서두르자. 구역장, 속장, 셀 리더 등 소그룹 리더 훈련용으로 구입하면 더없이 좋겠다. 주문은 전화(010-5602-2132)로 하면 된다.

공종은 기자  jekon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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