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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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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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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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라

로마서 1:1~17
찬송 91장

우리로 하여금 영원히 살게 해 주는 최고의 기쁜 소식은 복음, 즉 예수입니다. 이 복음은 본래 안 믿는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왜 자신의 원칙(롬15:20)을 어겨가면서까지 로마에 있는 교인들에게 복음 전하기를 그처럼 간절히 원했을까요? 로마교회 안에 첫 믿음의 순수성과 열정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심각한 병을 안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예수 믿은 지 오래된 사람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를 정말 필요로 하는 사람은 교회 밖에 보다 교회 안에 있다” 교회를 다녀도 복음에 무지하여 신천지 같은 이단에 빠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와 영생에 대해서도 무지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복음의 능력을 다시 회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이 뭘까요? 첫째,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16~17은 로마서의 핵심 구절입니다. 이 두 구절이 롬16장까지 계속 펼쳐지는 것입니다. 
둘째, 복음은 하나님의 의를 타나내기 때문입니다. 죄가 있는 사람을 죄인이라 하고 죄가 없는 사람을 의인이라 합니다. 의는 죄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복음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 복음의 능력으로 병든 자 죽어가는 자에게 희망을 주는 자로, 열정 없이 살아가는 그들에게 열정을 주는 자로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복음의 능력을 회복함으로 세상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청운교회

 

화요일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잠언 16:1~9
찬송 370장

성경은 우리에게 “인생은 너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은 역사의 주인, 나의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입니다. 본문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자기가 앞날을 계획했다고 해서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내 인생을 잘 지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뜻대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미래를 모릅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안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누군가에게 자문과 도움을 구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누구에게 도움을 구해야 합니까? 나를 아시고, 나의 길을 아시고, 삶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라고 본문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자문을 구하려면 맡길만한 사람에게, 책임져 주는 사람에게 구하라는 것입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그런데 돌팔이 의사에게 가면 큰일납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낼 때도 믿을 만한 학교에 보내야 합니다. 내 인생, 내 미래를 책임져 주는 하나님께 우리도 우리의 삶을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매순간마다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고 도움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내 삶을 주님께 맡기는 삶, 아버지의 뜻이 나의 뜻이 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승수 목사
양문교회

 

수요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

마태복음 12:22~28
찬송 109장

오늘 본문은 예수님에 대한 유대인들의 편견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에 약속된 메시아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당시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잘못된 메시아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메시야가 오시면 로마의 압제속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고, 탁월한 지혜와 지도력과 신적인 능력으로 기적을 베풀며 이스라엘을 최강의 나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잘못된 메시아관이 결국 예수님을 외모로만 취하고, 편견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귀신들려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예수님께 왔습니다. 예수님이 그를 고쳐주시자 말을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놀라며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그 말을 듣고 예수님을 깎아 내리는 말을 합니다.‘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고 귀신을 쫓아내었다고’말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편견을 지적하십니다. 그 내용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근본 문제인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왜 예수님의 사역속에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들을 고치셨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성탄을 맞이하는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죄사함의 은혜와 하나님의 나라가 다시 회복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잃어버린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신나는교회

 

목요일

기도하고 싸우라

출애굽기 17:8~16
찬송 391장

출애굽하여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으로 외부의 적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아말렉이라는 민족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여정을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있고 전쟁의 경험이 없어 두려움에 사로잡힌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지도자 모세는 전쟁에 대비합니다. 여호수아에게 사람들을 선택하여 아말렉과 싸울 것을 지시하고, 자신은 산에 올라 하나님께 기도하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 명령에 여호수아는 순종함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전쟁터로 뛰어가 최선을 다해 전쟁에 임하게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전쟁의 기세가 이렇게 저렇게 변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하늘을 향해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이스라엘이 밀리는 것입니다. 그러자 모세와 함께 산에 오른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높이 들어 전쟁에 승리하여 여호와 닛시, 승리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전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 영적인 비밀을 알아 기도로 여호수아의 전쟁을 중보합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도만 하는 것은 진짜 믿음이 아닌 것입니다. 전쟁과 같은 삶의 현장에서 신앙인이라면 범사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했다고 저절로 이루어질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응답은 주님이 하실 것을 믿고 내 반응은 열심히 앞장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모세처럼 기도하고 여호수아처럼 싸워서 승리의 삶을 일구어가는 성도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내 삶에 ‘여호화 닛시’의 깃발이 펄럭이는 날이 있게 하소서.

유재명 목사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빈 방 있습니까?

누가복음 2:1~7
찬송 108장

어느 교회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성극을 준비했습니다. 총연출을 진행하던 선생님이 지적장애가 있는 득구에게도 여관집 주인 역을 맡겼습니다. 드디어 발표회 날. 요셉과 마리아는 임산부의 몸을 거느리고 여관을 찾아 문을 두드렸으나 방은 없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마지막 여관 문을 두드렸습니다. “빈 방 있습니까?” 득구는 “빈 방 없습니다”하고 매몰차게 한마디만 하고 문을 닫고 들어가면 됐습니다. 
그런데 득구가 “빈방이 있기는 있는데요”라고 대답을 하자 당황한 요셉은 힘써 애드립을 하며 “빈 방이 없다는 거죠?”하고 돌아서려는 순간 득구는 마리아를 붙잡으며 “마구간으로 가지 마세요. 우리 집에 빈 방이 있습니다”하며 끌어당겼습니다. 성극을 구경하던 사람들은 모두 눈물을 훔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예수님 탄생 당시 베들레헴에는 왜 빈방 하나 남아 있지 않았습니까? 여관방마다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곳에서는 메시아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마다 욕망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모실만한 빈방 하나 준비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러분, 이번 성탄절엔 예수님을 모실만한 빈방 하나쯤은 준비해 놓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성탄절엔 꼭 예수님을 모시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온 인류를 구원하시러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우리 모두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바른 그리스도인의 모습

로마서 2:17~29
찬송 449장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선택된 민족임을 자처하면서 매우 우월한 위치에 있는 자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릴 때 받은 할례 역시 하나님의 선택된 언약의 백성으로의  확실한 표증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유대인들이 스스로 자랑하는 율법과 할례는 외면적인 표지에 불과 한 것이며 참된 신앙의 표지는 마음에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어느 날 밤중에 구원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주님은 사람이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거듭남이란 영이요, 생명이요, 이면적인 문제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5,000명을 먹이신 후 주님은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하셨습니다(요6:26〜27). 
그러나 많은 제자들이 이 말씀이 어렵다고 떠나갈 때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도 가려느냐”고 물으시니 베드로는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신 줄 믿고 알았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와같이 이면적 그리스도인은 표면적으로 보이는 예수를 믿는 이들과 달리 진리와 영안에서 예수를 만나고 그를 하나님의 거룩한 분으로 믿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년수와 자신의 믿음의 행위를 자랑하지만 그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없다면, 말씀이 없다면 전통만 자랑하는 어리석은 유대인과 다름이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신앙의 외적인 모습을 자랑하기 보다는 내 마음에 그리스도의 영을 소유케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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