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여섯째 주일 성단장식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선물하심을 감사하고 기뻐하는 절기이다. 창조절은 9월부터 대림절까지로 왕국절 곧 창조절로서 오곡이 무르익어 열매를 맺게 하시고 생명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는데 깊이 생각하게 하는 절기인것이다.
이 기간의 성전은 좀 더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으로 어떤 기교나 기술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드러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함께 느끼도록 해야할 것이다. 예전색상은 초록색.
가을에는
가을에는 주여
이곳에 / 오소서
밤새워 정결하게 닦아
열리는 새벽 / 밝히우는 옥빛 하늘에
정오의 투명한 햇살에 / 맨살 드러내어
발그레 수줍게 웃고선 / 물봉선화에
연주황 열매 / 끌어안고
미새한 바람에도
아스스 태동을 느끼는 은행나무에
소리없는 발걸음으로 / 가까이 오소서
이 가을에는 / 주여
시선닿은 곳곳에서 / 생명의 아름다움으로 오신
당신을 만나게 하여주소서
글:석류회장 성용애집사(광림교회)
작품:소명꽃꽂이 배명자권사(새문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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