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구별하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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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구별하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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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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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언약의 표로서의 안식일

유대인들은 하나님은 약속을 하시면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데, 그 약속을 지키신다는 표징을 하나님과 약속한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친다. 유대인 교사와 부모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주신 대표적인 ‘언약의 표’가 ‘무지개’와 ‘안식일’과 ‘할례’라는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기 위하여 노력한다. 그들이 가르치는 언약의 표시인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의 표로 주신 것임을 지난 주 우리는 공부하였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주신 언약의 표로서의 안식일’에 대하여 간략하게 살펴보고자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는데, 그들의 지도자로 모세를 세우셨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내어 시내산 광야에 도착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 산으로 오르라하셨다. 그 때 하나님께서 안식일에 관하여 모세에게 가르치셨는데, ‘안식일은 언약의 표징이다’고 하셨다. 

성경 출애굽기 31:13, 17절을 읽어보면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13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17절)”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안식일 언약의 당사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성경은 가르친다. 

그러므로 유대인 교사와 부모는 자녀들에게 언약의 표징으로서 안식일을 바르게 가르칠 뿐만 아니라, 안식일에 하여야 할 일과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하여 자세하게 가르치기 원한다. 그래서 유대인 부모는 2세들과 함께 이사야 58:13~14절 말씀을 종종 읽으며 안식일에 어떤 일을 하여야하는지에 대하여 토론한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유대인 부모는 이 말씀을 통하여 자녀들에게 가장 먼저 ‘안식일은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는 날이라’고 가르친다. 하나님 안에서 기뻐한다는 말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맺은 언약 안에서 기뻐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약을 맺으실 때, 언약의 당사자들 사이에 주어진 언약의 의무가 있는데 그것을 기뻐하며 지키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람과 언약을 맺으실 때 사람들에게 주신 의무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와 언약을 맺어주신 것이 너무 감사해서 기뻐하는 날이 안식일이라고 유대인 부모는 가르친다. 

둘째, 안식일에는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한 일을 삼가라고 유대인 부모는 자녀들에게 가르친다. 우리가 읽은 성경 본문 또한 우리에게 똑같은 말씀을 가르친다. ‘너 자신을 위한 즐거움이나, 너의 육체의 쾌락을 위한 일이나, 네가 엿새 동안 늘 하는 일반적인 일을 삼가라. 왜냐하면 이 날은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날이지, 자기 자신의 쾌락이나 즐거움을 찾기 위하여 영화나 연극을 보거나, 즐겨하는 스포츠를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며 육신을 즐겁게 하는 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대 교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주일날 교회 올 때, 차안에 골프 그립이나, 낚시 대를 싣고 온다. 그래서 1부 예배 마치고 골프장이나 낚시터로 가면서 말한다. ‘나는 오늘 주일성수 하였다.’ 이 사람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하였는지, 주일을 바르게 보내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한다. 이제 마지막 세 번째 가르침은, ‘안식일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이다’는 교훈을 준다. 이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가운데 기뻐하라는 첫 번째 가르침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세 번째 가르침은 완전히 다른 교훈을 준다.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은, 안식일은 오직 하나님만을 위하여 사용하라는 말씀이다. 왜냐하면 안식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그날을 구별시켜 놓으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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