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적 사랑으로 성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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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적 사랑으로 성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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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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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셋째주일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완성하고자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우리의 삶 가운데 모셔드릴 준비를 하며 보내는 주간이 되길 소망한다.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소망의 빛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하나님 사랑을 조금이라도 실천하자는 뜻으로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풍성하게 펼치고 있어 훈훈한 마음을 갖게 한다.

한국 구세군은 12월 1일 서울 광장에서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전국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5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12월 31일까지 전국 76개 지역 400여 곳에서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펼치는데 올해 거리 모금액은 75억 8000만원이다. 경기부진 속에서도 자선냄비가 뜨겁게 끓어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과 소망을 심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밥상공동체 복지재단 연탄은행은 한국전력공사가 연탄값 인상과 최근 시국의 어려움으로 인한 기부가 줄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소득층 어르신 등 에너지 취약층을 위해 200만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교정복지 전문기관인 모 기관은 ‘엔젤스트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국 56개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된 수용자의 이름으로 이 기관이 대신 선물을 보내주는 운동으로 성탄절에는 자녀들, 어머니날에는 부모들에게 선물을 보낸다. 모 교회는 사랑의 천사나무(성탄트리)를 시작,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사람의 이름과 원하는 성탄 선물 목록이 적힌 카드를 나무에 붙이게 한다.

개인이나 각 부서에서 천사나무에 달린 카드를 선택하고 그 카드에 적힌 선물을 구입해 교회에 전달하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된다.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실 준비하며 보내는 의미 있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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