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성품, 잠언에서 배우고 따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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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성품, 잠언에서 배우고 따라해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2.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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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교수학문연구 세미나에서 유선명 교수 발표

잠언의 지혜에 따라 덕을 함양하는 교육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추구하는 ‘사람다운 사람’과 상당부분 통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석정신아카데미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원은 지난달 30일 ‘제17회 교수 학문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상구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에서 구약신학 유선명 교수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잠언의 인격형성:의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발표했다.

유 교수는 “백석학원의 교육철학은 ‘교육은 사람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새롭게 바꾸어가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며 “그 실천방안의 첫 항목이 ‘성경에 기초한 인성교육’”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경에 기초한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준비작업 중 하나는 성경이 상징하는 이상적 인간상을 살펴보는 일”이라며 “잠언의 담론은 의로운 사람을 만드는 교육론으로 집약된다”고 설명했다.

잠언서를 교육적으로 분석한 유 교수는 “의로운 성품의 함양은 사람의 인격 전체가 씨름해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라며 “의로운 일을 반복하면서 의로움에 도달할 수 있다”며 실천과 변화를 촉구했다.

논평에 나선 곽인섭 교수는 “잠언은 도덕적 규칙들의 나열보다 이상적 인간상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의를 향한 내면의 욕구를 가지도록 한다”며 “우리 교수들도 학생들에게 지적 가르침과 함께 도덕적 인간상으로 살아가는 것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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