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따뜻한 나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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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자선냄비,' 따뜻한 나눔' 시작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12.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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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세군, 지난 1일 ‘2016년 자선냄비 시종식’ 가져
▲ 한국구세군은 지난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종식을 가졌다. 자선냄비는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 400여개의 부스에서 모금활동이 펼쳐진다.

나눔의 계절임을 알리는 금색의 종소리가 서울 한복판에서 울려 퍼졌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는 지난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었다.

신재국 사무총장과 문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시종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동훈 제2차관, 서울시청 박원순 시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CBS 한용길 사장, CTS기독교TV 이만순 부사장 등과 전국에서 모금 활동을 시작할 자선봉사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자선냄비 시종식을 시작으로 전국 76개 지역에서 400여개의 모금통을 내걸고 모금을 시작하게 된다”며 “올해도 자선냄비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구세군 가족들과 5만여 명의 자원봉사들, 모금에 동참하는 얼굴 없는 천사들과 나눔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될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시대의 아픔 때문에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들마저 훼손될까 두렵다”며 “절망, 불신, 탐욕의 시대 속에서 아직도 희망과 믿음, 사랑이 넘치는 사회라는 것을 시민들 스스로가 보여줄 수 있는 자선냄비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휘슬러코리아, KB국민은행 등 5개의 기업이 구세군으로 후원했다. 또 홍보대사 임명식과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진행됐으며, 시종선언 및 타종 세레머니를 통해 2016년 자선냄비 모금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시종식을 축하하는 공연도 이어졌다. 서울브라스밴드와 현진주, 이사벨·역사어린이합창단, SF 9과 현진주, 유리상자가 공연을 통해 시종식을 축하했다. 또 서울광장에서 명동거리까지 행진하는 축하 퍼레이드도 펼쳤다.

2016년 자선냄비는 1일 시종식을 기점으로 전국 400여개 처소에서 5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모금 활동을 펼친다. 구세군은 거리 모금 외에도 톨게이트, 교회, 온라인, 미디어, 찾아가는 자선냄비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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