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힘쓰는 단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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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힘쓰는 단체 되길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11.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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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지난 24일, GS칼텍스와 함께 컨퍼런스 개최
▲ 굿네이버스는 지난 24일, 굿네이버스 회관 강당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실천과 대안 모색’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굿네이버스(회장:양진옥)는 지난 24일 서울 굿네이버스 회관 강당에서 심리정서지원사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실천과 대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아이들 발달문제의 주요현황을 살피며 국내 정책과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한 좋은마음센터 활동 등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앞서 양진옥 회장은 “지난 5년간 아이들의 정시 건강 사업을 중심적으로 사역했고 다양한 문제들을 가진 아동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심리 정서 문제는 단순히 한 센터만의 노력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여러 센터 및 공공기관의 도움과 전문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아동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힘쓰는 굿네이버스가 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가 ‘아동‧청소년 심리정서지원 전달체계에 대한 진단과 대안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봉주 교수는 학교폭력 피해 및 아동학대, 우울증, 자살 등에 대해 비교 분석하며, 저소득 혹은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일수록 문제점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교수는 “미국에서는 아동 복지 문제를 해결할 때, 단순히 아이 하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그 가족까지 대상으로 바라보며 사회, 교육 등의 지원을 이어간다”며 국내에도 이런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이혜경 심리정서사업팀장이 개소 5년차를 맞이한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의 사업과 사례를 전했으며, 지역사회 협력 사례, 굿네이버스 심리정서지원사업 파트너인 GS칼텍스의 마음톡톡 프로젝트 사업 모델 발표, 표현예술치료를 통한 아이들의 변화에 대한 설명 등이 진행됐다.

또한 백석대 최명민 교수를 좌장으로 이원경 교육복지사, 지역아동센터 김영심 센터장, 노남훈 정신보건전문요원, 조연희 교육복지사가 종합토론을 벌이는 시간도 가졌다.


굿네이버스 김정미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아동의 심리 및 정서적 문제는 아이 개인보다는 가족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와 청소년, 또 그 가족의 건강한 변화를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2년 굿네이버스에서 개소한 좋은마음센터는 아동‧청소년 및 가족의 변화를 위해 여러 가지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굿네이버스는 전국 20여 곳에 위치한 좋은마음센터에서 상담심리치료와 가족통합 서비스, 학습 멘토링 지원 등의 사회 복지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2013년부터 굿네이버스에 후원하면서 ‘어린이들의 한뼘친구-마음톡톡 프로젝트’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내 위기가정 아동 중 심리적, 정서적 치유가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아이들에게 미술, 음악 등 통합예술 집단심리치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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