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의 삶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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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끝’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의 삶을 만나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11.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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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의 ‘선교사 후원프로젝트 2016 더미션’ 기획방영

오직 복음을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땅 끝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의 감동적인 삶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CBS와 기아대책이 공동기획으로 기획한 ‘선교사 후원프로젝트 2016 더미션’(연출:홍재표PD)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12월 3일부터 2주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의 소명의 삶을 CB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CBS와 기아대책이 공동기획으로 기획한 ‘선교사 후원프로젝트 2016 더미션’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사진은 인도 델리 외곽의 ‘깔레칸’ 쓰레기마을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바울 선교사의 모습. (사진:CBS 제공)

아프리카 중서부에 자리한 카메룬 공화국. 카메룬의 수도에서도 기차로 15시간을 꼬박 달려가야 만나는 곳 ‘은가운데레’에는 무지개 행복마을이란 예쁜 이름을 가진 고아원이 있다. 이곳에서 22명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서지혜 선교사는 스물여덟, 청춘의 절정에서 아프리카에 왔다.

굶주림과 질병으로 하루하루를 허덕이며 살아가는 카메룬의 아이들에게 의료사역과 어린이개발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서지혜 선교사. 그는 배를 곯는 아이들을 어떻게든 먹이려 애쓰고 있으며, 그 한 끼를 행복하게 먹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눈물짓는 아이들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인도 델리 외곽의 ‘깔레칸’ 쓰레기마을에는 불가촉천민 수 백 명이 모여 살고 있다. 사람과 쓰레기가 한데 섞여 살아가고 있는 이곳에선 한 끼 식사를 먹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이들 곁에 살갑게 다가와 친구가 되어준 이가 있다. 김바울 선교사는 이 마을 안, 무슬림 공동체 한가운데 센터를 짓고 아이들을 모아 글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한다.

17년 전, 가난하고 소외된 영혼들을 위해 인도 땅을 밟은 그는 암이 재발해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에도,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인도로 돌아왔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인도 땅에서 인도인들과 함께 살고 싶다”고 고백하는 김 선교사는 “매일 아침을 오늘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겠다”고 고백했다.

1부 ‘안녕 엄마 - 카메룬 서지혜 선교사’편은 12월 3일 오전 9시, 12월 5일 10시 50분, 12월 7일 오후 8시 10분, 12월 8일 오후 2시 30분 방영한다. 2부 ‘내 생애 마지막 날 – 인도 김바울 선교사’편은 12월 10일 오전 9시, 12월 12일 오전 10시 50분, 12월 14일 오후 8시 10분, 12월 15일 오후 2시 30분에 방영한다. (문의:CBS홍재표PD 010-6268-7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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