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첫 노년세대 성경공부 교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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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첫 노년세대 성경공부 교재 출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6.11.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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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총회, 이달 초 ‘은빛세대 날아오르다’ 발간

한국기독교장로회가 노인세대를 위한 신앙 교육교재를 최근 새로 발간했다. 기장 총회교육원(원장:최윤태 목사)이 이달 초 발간한 ‘은빛세대 날아오르다’(만우와장공)는 65세에서 90세 사이 노년세대의 신앙과 삶을 위한 목표로 만들어졌다.

성경공부 위주의 교육교재에서 벗어나 노년세대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내용들이 수록돼 입체적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새롭다.

교재도 A형과 B형으로 구분돼 제작됐다. 가능한 글을 최소화하고 이미지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식의 A형, 주제와 내용을 설명하는 글의 분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주제를 풀어가도록 한 B형이다.

특히 50여쪽 분량의 교재와 함께 노년세대에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음악을 활용할 수 있도록 나무로 만든 악기 ‘셰이커'(Shaker), 실을 이용해 간단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스트링 아트(String art) 재료도 포함됐다.

본 교육에 들어가기 전 순서인 ‘음악과 함께하는 체조와 율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노래 CD, 찬양율동과 중앙치매센터가 보급하는 치매예방 뇌신경 체조 등이 담긴 DVD도 함께 지급된다. 한 과가 끝날 때에는 노년기 건강관리, 효율적인 소통방법, 국내 노인복지정책 등에 대한 간단한 ‘실버 인문학’ 섹션이 있는 점도 색다르다.

기장총회교육원장 최윤태 목사는 “2018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로 접어든다. 교회공동체도 100세 시대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은빛세대를 위한 성경공부 교재를 제작했다”면서 “교회 노년층이 하나님을 섬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 축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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