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소그룹 사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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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소그룹 사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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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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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는 52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하면서 2인 가구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2025년이 되면 31.3%로 증가할 전망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것은 인구 고령화에 다른 자연적인 요인과 여성 1인 가구 증가,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생기는 만혼화와 이에 연결되는 저출산 문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른 것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소비패턴에 대응하는 상품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1인 가구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극복하도록 할 것인가 라는 문제가 현실의 고민으로 남는다. 외로움의 문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기피하는 현상, 빈곤에 시달리는 고령자와 청년들의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때이다.

최근 교계에서 ‘맞춤형 목회’, ‘소그룹 사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대한 교회의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이해된다. 1대 1 맞춤형 수련회를 갖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교회에서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적은 숫자의 신자들이 모여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며 마음을 나누고 그 안에서 치유를 받는 나눔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도 있다.

소규모 교회의 신자수를 고려해 교회 상황에 알맞은 숫자를 단위로 구분, 맞춤형 모임을 갖고 전문 강사가 현장에서 목회 컨설팅을 해주는 양방향 소통 모임을 갖는 교회도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 젊은 세대들이 현재 어떤 고민과 고충을 겪고 있는지 살펴보고 대응하는 멘토링 사역을 비롯해, 도움과 격려, 기도가 필요한 1인 가구에 알맞은 돌봄 사역에 적극 나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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