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문제 향후 3~5년이 고비, 교단의 신앙고백 만들어야”

[대담] 자유와인권연구소 심동섭 소장 정리=정하라 기자l승인2016.11.18 15:40:55l수정2016.11.18 16:23l13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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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가 우리 사회의 윤리와 가족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각종 미디어에는 동성애를 미화하는 내용이 거리낌 없이 방송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을 ‘혐오’로 간주하거나 반인권적 견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성적지향이 포함된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경우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힐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법적인 대응이 시급히 요청되는 가운데 기독교인 법률가가 중심이 되어 ‘자유와인권연구소(소장:심동섭)’를 창립하고 지난 17일 방배동 백석빌딩 4층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 기독교인 법률가들이 중심이 된 ‘자유와인권연구소’가 지난 17일 방배동 백석빌딩 4층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심동섭 소장은 “‘동성애’ 문제는 향후 3~5년이 고비”라며,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교단마다 신앙고백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동섭 소장은 “‘자유와 인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은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 것에서 의미를 차용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동성애자들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용어를 임의로 사용하고 있다”며, “자유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법적 개념과 의미를 사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도 앞으로 3~5년이 고비”라며 “윤리가 없으면 사회가 급격히 쇠퇴하고 나라는 결국 망하게 된다”며, “한국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기독교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시 : 2016년 11월 17일
장소 : 총회본부 총회장실
대담자 : 이현주 부국장

- ‘자유와인권연구소’가 앞으로 가장 주력할 사업은 무엇인지 말해 달라.

오늘날 동성애자들이 자유와 인권이라는 용어를 임의로 사용하고 있다.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잘못된 의미 해석과 사용으로 사회적 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유와 인권에 대한 분명한 개념을 전달하는 것이 첫 번째 주력할 과제다.

자유와 인권이라는 것은 기독교의 하나님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 세상이 지금 기독교의 하나님을 빼버리니 잘못된 것을 권리와 자유로 착각하는 것이다. 공동체를 무시한 자유와 인권이라는 것은 없다. 교회와 국민이 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기의 자유와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국제인권기구를 회복시킬 것이다. 자유와 인권에 대한 문제는 법조계뿐 아니라 사회학 분야, 의학, 여성학 등의 각 분야가 관련돼 있다. 특히 자유와 인권은 법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으므로 법조인들이 중심이 되어서, 사회 각 분야의 인사와 협력해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 동성애에 대한 외국의 대응은 너무 늦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사실 우리나라도 대응하기엔 늦었다. 앞으로 3~5년이 고비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하지 않으면 동성애자들의 전략에 완전히 넘어가버릴 것이다. 결국 동성애가 만연된 사회는 해체될 수밖에 없다. 동성애의 문제에 대한 결과는 이미 관련된 정책이 시행됐던 유럽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미 유럽에서는 실패한 정책으로 결론이 난 상황이다.

10년, 20년이 지나면 동성애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가 날 수밖에 없다. 특히 동성애로 인한 가족해체, 입양 등의 사회적 폐해가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문제는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우리 사회가 버텨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망해서 회복된다면 소용이 없다. 앞으로 10년을 잘 버티느냐에 따라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 동성애가 ‘인권’을 표방하며 양지로 나와서 사회의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오히려 반대를 하는 사람들의 권리는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은 자기욕망과 자기실현이 현대인의 모토가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는 결국 세속주의의 흐름이다. 사회와 국가가 유지되려면 그 뒤에 받쳐주어야 하는 사상이 있다. 어느 나라나 근본 윤리의 뿌리는 종교이며 신앙인데 현대인들은 종교와 신앙을 부정하고 자기신념에 따라 사회를 지탱하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세속주의인 것이다. 그들도 자신의 논리로 사회가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신앙으로 유지되는 것을 싫다고 부정하는 것이다.

인권의 의미가 중요한 것은 자연권이라는 것에 있다. ‘자유와 인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은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 의미를 차용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여기에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논리를 집어넣고 있다. 이러한 논리는 내재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 반기독교적인 정서가 한국사회에 팽배하다.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가 움직이려면 먼저 질서가 유지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회의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이념을 제공해달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 나라의 전통적 사상은 불교 유교가 있지만, 나라를 지켜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새로 들어온 기독교가 윤리를 지켜주고 나라의 발전을 가속화시켰다. 그런데 나라가 잘 살게 되면서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사려고 하고, 욕망이 지배하려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윤리가 없으면 사회가 급격히 쇠퇴하고 나라는 결국 망하게 된다. 한국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기독교가 나서야 한다.

- 대신총회는 노회수위를 통해 헌법에 동성애 결혼을 반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교회가 밀려오는 동성애 물결을 막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총회와 노회가 기본적인 입장을 고지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노회가 쪼개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로인해 교단이 분열되고 교회가 분열되고 교회에 굉장히 큰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 하지만, 동성애를 막기 위해 교단이 튼튼하게 신학적 견지를 잘 유지하면, 어떤 공격이 와도 잘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교회가 이 부분에 대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 것이다. 교회법을 통해 정해놓을 뿐 아니라 교단의 신앙고백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 신앙고백에 동의하지 않으면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동성애에 찬성하는 흐름이 거세지면, 너무 늦는다. 아직 소수일 때 이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 동성애자들이 더욱 결집하고 있으며, 특히 미디어와 문화를 장악하려는 흐름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국제적으로 동성애를 지원하는 재단은 록펠러 재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국적 대기업 등에서 적극적으로 후원을 한다. 이들 기업에서 동성애자들을 지원하는 금액은 우리의 상상을 초래할 것이다. 현재 우리 단체는 이 부분에 대한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교회는 조직적 대응이 너무 미약했다. 한국교회는 아니더라도 미국과 유럽의 개신교회는 점차 여기에 굴복했다.

오히려 로마 가톨릭교회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저항하고 싸우는 분위기다. 우리 한국교회가 지금이라도 성경적 정신을 바탕으로 싸워야 한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또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이 흐름에 의연히 저항할 수 있도록 무장하고 힘을 보태야 한다. 연구소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작은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 자유와인권연구소는 동성애를 막기 위해 어떤 운동부터 시작할 계획인가?

현재 우리 한국사회에 동성애가 어느 정도 들어와 있는지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보고서로 만들어 문서화할 예정이다. 또한 교회 내 동성애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실태를 파악할 것이다. 젊은이들도 동성애에 많이 물들어 있는데, 교회가 이들을 쫒아낼 것인가 아니면, 이들을 치유해 정상적 그리스도인으로 회복시킬 것인가가 과제다. 이들도 결국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므로 이들을 교회가 잘 케어하고 정상인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교회가 무작정 동성애자라고 해서 배척할 것이 아니라, 이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 마지막으로 성경적인 ‘자유와 인권’에 대해 정의 내려달라.

자유와 인권은 인간이 스스로 창설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고, 이를 통해 인간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는 믿지 않는 사람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사람의 개별적인 자유와 인권을 말한다면, 힘 쎈 사람이 주인이 되는 사회가 되고 만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나온 것이 자유와 인권에 대한 법적 개념인데, 이것이 성경의 지지를 받아서 더욱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연구소가 자유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알려서 한국사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다음세대들이 성경적 진리 위에 바르게 커나갈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정리=정하라 기자  jhara@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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