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잘 관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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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잘 관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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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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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관리하고 가꾸는 믿는자의 의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보존하는 것은 이 세상에 사는 하나님의 사람의 의무라고 성경은 가르친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이 세상을 파괴할 권리가 없으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잘 관리하고 유지하고 더 아름답게 가꿔야 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을 사랑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노력한다.

이 때 유대인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종종 말하는 이야기가 한 가지 있다. 여러분이 학교에 가지 않고 쉬는 날이었는데, 여러분의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동생들을 맡기고 일터로 나가시면서 여러분에게 말했다. ‘오늘은 학교에 안 가니 네가 동생들을 잘 돌보아야겠다.’ 그 때 여러분은 부모님에게 대답할 것이다. ‘예, 아버지 어머니 걱정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제가 동생들을 잘 돌 보겠습니다.’

이 때 선생님은 학생들의 의무를 바르게 알려주기 위하여 다시 묻는다. ‘여러분이 동생들을 잘 돌보겠다 하였는데, 여러분이 어떻게 하는 것이 동생들을 잘 돌보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바르게 순종하는 것이냐?’ 학생들은 여러 가지 대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대답을 들은 선생님은 말한다. 여러분이 말한 모든 방법이 참 좋구나! 하지만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동생들을 잘 돌보라하신 말씀을 바르게 지키는 방법은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한 가지는 동생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시키지 않거나, 그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도록 강요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동생들과 함께 건설적인 어떤 일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동생들을 돌보는 방법은 소극적인 방법과 적극적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유대인 교사들은 말한다. 부모님이 동생들을 잘 돌보라 한 것은 동생들이 무엇을 하는지 잘 지켜보고 있다가 부모님이 집으로 돌아오면 동생이 이런 저런 일을 하였다고 보고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동생들이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못하도록 지키라는 것 또한 아니다. 특별히 부모님이 계시는 동안 동생들의 군기를 잡지 못했는데, 부모님이 나가시고 안 계시니 ‘기회가 왔다’ 생각하고 동생들의 군기를 잡는 것 또한 아니다. 부모님이 동생들을 잘 돌보라한 것은, 소극적으로는 동생들이 위험한 도구를 가지고 놀거나,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떨어지거나 해서 다치는 일이 없도록 잘 보살피며 돌봐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 방법은 동생들과 같이 집안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 일을 하는 것이다. 가령 동생들과 함께 집안의 어질러진 물건들을 정리한다든지, 청소를 한다든지, 정원에 있는 나무에 물을 주든지, 동생들과 건설적인 어떤 일을 하는 것이다.

또는 동생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있으면 그 일을 도와 함께 하는 것이다. 가령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어떤 놀이를 하고 싶은데, 조금 어려워 할 수 없었던 것이나, 조립제품 장난감을 가지고 자신이 도와주어 완성하는 일 등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생들과 함께 이처럼 건설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하고 있는데 부모님이 돌아오시면, 부모님은 아주 기뻐하실 것이다. 그 때 부모님은 동생들을 잘 돌보았다고 칭찬하시며 아주 멋진 선물을 주실 것이다. 물론 선물을 받기 위하여 그런 일을 한다면 그것은 부모님의 말씀을 바르게 순종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하는데 대가를 바라고 그 일을 한다면 그것은 바람직 한 것이 아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그 아름다운 피조물을 우리에게 맡겨주시고 잘 돌보라하셨다고 유대인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이 아름다운 세상을 파괴하는 것은 금물이며, 어떻게 하면 이 아름다운 세상을 더 오래, 더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학생들에게 힘주어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이 이 아름다운 세계를 우리와 같이 누릴 수 있도록 이 모든 피조물을 잘 돌보고 관리하여야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후손들도 이 아름다운 환경을 누리는 삶을 살며, 이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하여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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