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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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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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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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생명과 멸망의 길

여호수아 23:1~16
찬송 430장

우리의 인생길에는 수많은 삶의 길이 존재하지만 그 각양각색의 길은 크게 생명의 길과 멸망의 길로 나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생명과 멸망의 길밖에 없습니다.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그의 인생 마지막 순간에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유언의 말씀을 남깁니다. 그의 고별 말씀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면 축복과 생명의 길을 갈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심판과 멸망의 길이 뒤따를 것이다.” 이 원리에는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일생 동안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인가. 둘째는 나는 하나님께 어떤 사람인가.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었고, 하나님께 여호수아는 그의 명령대로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기억되기 원하십니까? 세상의 눈으로 기억된 것들은 일시적이며 유동적이고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기억된 것들은 영원하며 고정적이고 불변합니다.
하나님의 평가는 두렵지만 진짜입니다. 우리가 일생 동안 한결같이 하나님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여호수아처럼 믿음의 모험을 감행하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삶으로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우리의 일생을 맡기겠다는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삶 속에서 선택의 기로마다 생명과 멸망의 길이 있음을 깨닫고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옵소서.

강대석 목사
청운교회

 

화요일

하나님의 침묵

욥기 30:16~31
찬송 338장

본문에서 욥은 뼈가 쑤셔서 잠도 잘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끔찍한 고통 앞에서 욥은 자기의 생일을 저주했습니다(3:1,11). 욥은 누구보다 의롭게 살았다고 고백합니다(6:29). 고통을 당하고는 있지만 자신은 의롭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이 겪는 모든 고통은 그가 지은 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4:7~8).
고통 가운데의 욥이 더 큰 고통을 느꼈던 이유는 친구들의 말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침묵 때문이었습니다. 시편 22편 1~2절을 보면 하나님의 침묵하심에 예수님의 호소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죽음과 고통 앞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처절한 울부짖음입니다.
믿음으로 살면서 우리 삶에 펼쳐지는 고통, 시련, 위기 앞에 우리도 이런 기도를 많이 했을 것입니다. 욥도 오랜 시간 하나님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38:1). 하나님은 욥에게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40:2)”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랜 아픔을 인내하면서 욥이 깨달은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인간은 유한하고 연약합니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기 전까지는 우리도 침묵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내 삶에 응답하시기 전까지 믿음으로 참고 가야합니다. 욥은 이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욥의 삶에 개입하셔서 갑절의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천성을 바라보며 묵묵히 믿음의 길을 가야합니다. 우리가 의롭고 공의롭다는 생각을 버리고 전능자의 손길을 바라보며 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며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이승수 목사
양문교회

 

수요일

감사하는 믿음이 환란을 이긴다

시편 57:6~11
찬송 310장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행복보다는 불행이 더 많고, 형통보다는 고난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또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함께 있습니다. 어두운 면을 보면 인생은 고통이고 아픔이지만, 밝은 면을 보면 인생은 정말 아름답고 멋진 것입니다.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행복하다고 느끼고 사시는 분은 밝은 면을 보고 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밝은 면을 보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시편입니다. 57편 서두에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을 시기한 사울왕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온 나라를 샅샅이 뒤지고 다닙니다. 4절을 보면 다윗은 사자들 가운데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대적들을 창과 화살과 날카로운 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 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위기 속에서, 억울한 신세가 되어 도망 다니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믿음이었습니다. 우리는 기도에서 멈추지 말고 감사까지, 찬송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상황을 역전시켜 주실 것을 믿고, 주만 바라보기로 마음을 확정하고,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계위에 높아지기를 원하시기 바랍니다(6~11절).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감사하는 믿음으로 환란을 이기며 살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신나는교회

 

목요일

드라크마의 가치

누가복음 15:8~10
찬송 175장

지난 2010년 칠레에서는 온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칠레 산호세 구리 광산이 무너져 33명의 광부가 광산에 매몰된 것입니다. 광부들은 69일 동안 35도에 육박하는 더위와 습도 가운데에서도 서로를 의지하고 조금만 기다리면 구출 될 것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69일만에 첫 구출자인 로렌시오 아발로스가 캡슐을 타고 나와, 밖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를 맞이합니다. 이 기적적인 장면은 이후 21시간 동안 32명의 매몰자들이 모두 구출될 때까지 이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오늘 우리 주변에는 이 광부들처럼 ‘죄와 사망의 광산’이라는 큰 구렁텅이에 빠진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칠레의 광부들처럼 죽음의 목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주님은 이들을 향해 구원의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본문에 한 사람이 드라크마 하나를 잃어버리자 등불을 켜고 빗질로 온 마루를 쓸어내어 그 드라크마를 찾기까지 밤을 지새우는 열정을 배워야 합니다.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를 찾으면 온 이웃과 잔치를 벌일 정도로 큰 기쁨입니다. 더 나아가 이 기쁨은 하늘나라의 기쁨이니 한 영혼이 그토록 소중한 것이고,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주님이 우리들에게 맡겨주신 잃어버린 한 영혼,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가 아닐까요? 늦기 전에 그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기적을 함께 맛보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게 하소서.

유재명 목사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미스바로 모이라

사무엘상 7:3~11
찬송 280장

약 2,700여 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려 20년 동안이나 무기력하게 살았습니다. 사무엘은 설교를 통해 이들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해 주었습니다(3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잘 살아보려고 애를 써도 아무 소용이 없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이방신과 아스다롯을 함께 섬겼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바로 바알신과 아스다롯을 제거하였고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때를 놓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미스바로 모이라고 선포합니다. 당시 미스바는 예루살렘 북쪽에 위치한 군사 요충지이면서 기도와 경배의 장소입니다.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스바에 모여 회개기도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요즘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려집니다. 이 시대를 위기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미스바로 모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5:6)고 외쳤습니다.
대한민국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모든 백성들이 미스바로 모여 기도한다면 이 나라 이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이 땅에 넘쳐 날 줄 믿습니다. 아무쪼록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부터 시작하여 이 땅의 모든 백성들이 미스바로 모여 하나님께 회개하며 부르짖으므로 안정과 평화의 그 날이 속히 임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매우 혼란한 이 때에 모든 백성들이 미스바로 모여 기도하게 하소서.

이진해 목사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로마서 9:14~18
찬송 310장

하나님은 시대마다 사람들을 세우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오늘 우리는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본문 가운데 17절의 말씀을 보면 “내가 이 일을 위하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까? 먼저는 복음 전파를 통해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입니다. 그리고 예배와 찬양,우리의 열매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이처럼 우리를 세우신 분은 바로 창조자 되시는 하나님,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세웠다는 뜻은 무엇입니까? 이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끌어 나가기 위하여 우리에게 직분을 주었다는 뜻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의 사역을 위하여 다양한 직분으로 세워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우리의 직분의 존귀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움을 받은 자는 충성을 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4장 2절의 말씀처럼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오직 나를 세워주신 주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주를 위하여 희생과 인내로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충성으로 봉사하여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주님이 오실 때가 점점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온전한 도구가 되어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위하여 온전히 영광을 돌리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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