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선 이단들 교단 입장 정리한다
상태바
논란의 중심에 선 이단들 교단 입장 정리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1.0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대위 지난 8일 회의에서 신학포럼 등 사업 확정
▲ 이대위 첫 회의가 지난 8일 열린 가운데 신학포럼 등 사업을 수립했다.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김정만 목사)는 지난 8일 1차 회의를 열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단 사이비에 대해 교단의 입장을 정리하는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바른신앙위원회에서 지난 총회 이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명칭을 새롭게 한 이대위는 내년 1월 23일 신학포럼을 열고 나연숙, 이명범, 류광수 등에 대한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다락방 류광수 씨의 경우, 지난 1994년 ‘경계’로 분류됐으며, 한국교회에서 계속 논란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교단 입장을 재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김정만 목사는 “타 교단 등에서 논란이 되는 이단문제를 우리 신학적 입장에서 살펴보면서 왜 이단인가, 아닌가를 정리하고, 한국교회에 정확한 이단 매뉴얼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순회 세미나도 내년 3월부터 진행된다. 이대위는 내년 3월 13일 총회본부에서 이단대책세미나를 열고, 이어 4월에는 호남 전주 창성교회, 6월에는 제주 평안교회, 7월에는 경기 안산빛나교회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내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는 인도네시아 람뽕에서 해외선교세미나를 열고 6개 교회 탐방과 더불어 현지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단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현재 90% 이상 완성된 이단 백서는 최종 마무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임기 내 발간하기로 했으며, 지난 9월 총회 결의로 처음 시행되는 이단경계주일은 내년 6월 25일에 전국교회가 함께 지키게 된다. 

이대위는 이단경계주일을 위해 설교 3편과 기도문 5편을 책자로 묶어 배포하기로 했으며, 포스터도 제작하기로 했다. 

한편, 각 노회 산하에 이대위를 구성하라는 총회 결의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각 노회에서 이대위원 3명씩을 선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도 선정했다. 자문위원은 장동민, 임원택, 장훈태, 이정순, 장호광, 안계정, 이은선 교수 등 백석대와 안양대 교수진으로 구성해 목회자 중심의 이대위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신학자를 통해 차단했다. 이대위는 김정만 목사를 위원장으로 총무 장권순 목사, 서기 강형규 목사, 회계 박종호 목사가 섬기고 있다. 다음 회의는 12월 5일에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