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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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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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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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자

성경 창세기를 읽어보면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다음, 그 창조하신 모든 것을 사람에게 맡겨 관리하고 다스리게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의무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을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유지하고 보존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그것을 자기 마음대로 그것을 개조하고 고치고 바꿀 수 있는 권리를 주지지 않으셨다는 것을 지난 주 공부하였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은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소유물이라고 인정하고 그것들이 손상되는 것을 막고 잘 관리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유대인 교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야기를 소개 하려한다. 여러분이 잘 지어진 새로운 집, 아름다운 집을 구입하고 이 집을 아름답게 더 오래도록, 더 좋은 상태로 유지보존하기 위하여 건물 관리인을 고용하였다. 그런데 그 관리인이 주인인 여러분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구조를 변경하기 위하여 지붕을 걷어내고, 벽을 허물고, 새로운 창문을 다는 등 여러분의 건물을 파괴하는 일을 한다면 여러분은 그 고용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리인이나 집사 또는 정원사가 그 집에 딸려있는 모든 소유물을 잘 관리해 줄 것을 기대하지 그것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과 우리 자신을 우리가 잘 관리하기 원하시지 우리가 그것을 파괴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어느 날 랍비 여호수아가 들로 나가서 산책을 하였다. 랍비는 무의식중에 넓은 들판 가운데 길 같이 보이는 좁은 길이 있어 그 길을 따라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자기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랍비여 당신은 지금 우리의 농작물을 밟으면서 걸어가시는 것을 모르십니까? 이 농장은 우리의 것이며 당신은 이 밭의 농작물을 밟으며 이 밭을 가로질러 걸어 갈 권리가 없습니다. 저기 보이는 길로 돌아서 가셔야합니다.” 랍비가 대답하였다. “젊은이 이것을 보게나, 이미 다른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며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 보이지 않는가?” 그 때 젊은이가 다시 말하였다. “랍비여, 당신과 같이 반대편으로 가려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편안함을 위하여, 이 농작물을 짓밟은 그들의 발들이 이 길을 만든 것입니다. 당신의 발에 밟히는 농작물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이것은 길이 아닙니다.”

이 때 랍비는 자기의 발에 밟히고 있는 농작물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제야 자신이 걸어가는 길은 정상적인 길이 아니라 사람들이 쉽게 가로질러 지나가기 위하여, 농장 한 가운데를 파괴하여 만들어 놓은 것으로,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 랍비는 말했다. “나는 우주를 파괴하고 자연을 파괴하고 농장을 파괴하고 당신의 마음을 파괴하였네. 내가 배상하겠네.”

우리의 모습은 어떤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랍비 여호수아와 젊은이의 대화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귀중한 교훈이 있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우리는 시각 장애인처럼 그저 따라가면 안 된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 그것을 행위로 옮기기 전에 먼저 생각하고 연구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왜 안 되는지 생각하고 행동에 옮겨야한다.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무심코 한 행위로 인하여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환경이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우리의 행위와 말로 인하여 다른 사람의 마음을 파괴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깊이 생각하고 행동해야한다.” 그렇다. 짧고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우리에게 잔잔한 교훈을 마음에 심어준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세상을 맡기시고 잘 유지 보존하라하셨는데,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좋게 창조하여 주신 것을 우리가 좋아하는 대로 얼마나 많이 변화시키며 파괴하고 바꾸었는가?

지금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셔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세상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바르게 관리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하여야한다. 그래서 우리는 파괴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이 세상을 유지하고 보존하는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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