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음화 적극 동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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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음화 적극 동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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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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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대한민국 군종목사 제도가 창설된 지 65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군의 정신전력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청되는 때를 맞아 군장병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으면 한다.

1950년 6.25전쟁 초기, 최전방에서 총상을 입고 목숨을 잃어가던 한 병사가 군에 성직자를 파송해 장병들을 위로해달라는 애끓는 탄원이 씨앗이 돼, 1951년 2월 28일 목사 28명이 파송된 것이 대한민국 군종 목사 제도의 최초 기록이다. 이후 65년간 2,530여 명의 군목이 헌신했고, 현재 1,004개에 달하는 군인 교회가 세워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또 군목들의 헌신으로 연간 평균 17만 여명의 장병 세례자를 배출하고 있다.

군복음화가 더욱 절실한 때 지난 27일 한국 군목회가 서울 강남구 소재 모 교회에서 군목제도 창설 65주년 한국군목선교대회를 열고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선 육·해·공군 소속 군목들이 활동현황과 향후과제들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복음을 받아들인 장병들이 군복무를 마친 후 고향의 교회로 돌아간다면 한국교회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한국기독군선교연합회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군 선교에 많은 교회가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으면 한다. 구체적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전 2020 실천운동 즉 오는 2020년까지 복음화운동의 극대화를 비롯 ‘지역 교회와 대학 캠퍼스, 군대’ 및 ‘1,004개 군인교회-직장과 지역교회’를 연결함으로써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청년 사역 전략이 좋은 결실을 갖도록 협력했으면 한다. 또 군인교회들이 군 생활에 힘들어하는 장병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영성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으면 한다. 교회는 군선교팀을 조직, 청년부 회원들이 입대한 부대를 찾아 장병들과 군목을 격려하는 일도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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