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충만, 청지기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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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충만, 청지기로 살아갑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10.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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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정화운동본부’ 출범 감사예배…지난 23일 목민교회서

대표회장 김동엽 목사·본부장 강동인 목사

▲ 한국교회정화운동본부는 지난 23일 목민교회에서 출범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절대, 이 세상 재물을 자기소유로 삼지 않고, 오직 청지기로 살아갑시다. 절대, 이기심을 버리고 교회와 사회에서 예수님 사람으로 섬김의 본을 보입시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 기도와 성령충만, 하나님 말씀이 생활화 된 삶을 실천합시다.”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한국교회 정화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는 호소문의 일부분이다.

한국교회정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동엽 목사, 본부장:강동인 목사)는 지난 23일 목민교회에서 출범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본부장 강동인 목사는 “근간 우리 현실은 한국교회가 영광스러운 본질이 변질되고, 그 빛의 기능을 상실했고, 고귀한 사명을 다하지 못하는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타락해가고 있는 현상”이라면서 “우리는 기도하는 중에 한국교회의 모든 단체들과 교회에 한국교회 정화를 위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정화운동본부가 핵심으로 꼽는 것은 △모든 지도자와 성도들이 세상 재물을 자기 소유로 삼지 않고, 오직 청지기로 살아가는 것 △세상 욕심을 버리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자는 것 △이기심을 버리고 교회와 사회에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김의 본을 보일 것 △예수님의 제자로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겸손히 주 예수님을 따르는 원칙으로 살아갈 것 △모든 재물은 하나님께 드린 제물로 삼고 자신의 재산으로 축적하지 않으며, 영혼 구원과 고난 당하는 이웃을 위해 나누는 향기로운 사랑의 자원으로 사용하는 원칙으로 살아갈 것 등이다.

한국교회정화운동본부는 지금까지 지키지 못했어도, 지금부터 성경말씀을 원칙으로 살아갈 것을 강조하면서 “이 일을 이루기 위해 기도와 성령충만, 하나님 말씀이 생활화 된 삶을 실천하자”고 다짐했다.

▲ 한국교회정화운동본부를 탄생시킨 본부장 강동인 목사가 취지설명 및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한국교회정화운동을 시작한 강동인 목사는 올해 초부터 전국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들 60여 명을 직접 만나 이 일의 취지를 설명하고 한국교회에 이 운동을 함께 펼쳐갈 수 있도록 자문위원과 공동회장단으로 활약을 다짐받고 비로소 이번에 출범식을 갖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출범 감사예배는 대표회장 김동엽 목사의 사회로 원종문 목사의 기도와 목민교회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이용규 목사가 ‘거룩한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강동인 목사의 취지설명 및 기도회 인도가 있은 후 김인호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이용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믿음이 없고 패역한 시대, 양심의 빛이 꺼져가고, 인본주의와 세속주의, 쾌락주의가 판치는 시대, 그 끝에 선 오늘의 대안은 오직 복음밖에 없다”며 “성도의 최고 권위인 거룩이 더럽혀지면 완전히 몰락하게 되는 것임을 명심하고 오늘 출범하는 정화운동에 기독인들이 적극 동참해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고 통회자복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감사와 찬양시간은 강동인 목사의 사회로 지구촌기악합주단의 특별찬양과 고훈 목사의 감사축시, 소프라노 박예슬 양의 감사찬양이 있었으며, 김진환 목사, 강흥복 목사, 김영진 장로의 격려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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